^^^▲ 기상위성이 포착한 9일 오후 5시 현재 한반도 모습.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9일 밤에서 10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기상청 홈페이지 ^^^ | ||
소한을 전후로 찾아온 한파가 9일을 고비로 한풀 꺾이면서 이번 주는 한껏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아침에도 서울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7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내륙지방의 기온은 여전히 영하 15도를 밑도는 한겨울 추위가 계속됐다.
하지만 낮 기온이 대부분 영상으로 크게 오르면서 지난주부터 이어진 '소한 추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별다른 추위 소식은 없겠고, 주말 경에는 낮 기온뿐만 아니라 아침 최저기온도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무척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그 동안 한반도에 한기를 몰고 왔던 기압계가 동쪽으로 완전히 물러가고 남서쪽에서 비교적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당분간 별다른 추위 없이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강원도 영동 동해안과 영남지방에는 한 달 이상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 중·남부, 호남 일부지방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됐다.
기상청은 "9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3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지만 양이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겠다"며 화재 예방에 계속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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