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 발표한 ‘2016년 7∼9월기 연결결산(잠정 집계)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로 5.6% 증가한 약 7조8천억 원이었다. 매출은 5.2% 감소인 약 49조 원으로 집계됐다. 7∼9월기 결산의 부문별 업적 등은 10월 말의 확정치 발표 때에 공표된다.
산성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등의 결함으로 대규모적인 리콜에 몰려 위기감이 돌았으나 이익 증가로 만회했다. 삼성은 지난 8월에 미국과 한국에서 갤럭시 노트7을 출시했지만 배터리의 결함으로 과열과 출화할 우려가 있다고 알려져 9월에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개시 시점에서 약 250만 대가 유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한 3분기 영업 이익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리콜 실시와 더불어 1조 원 전후의 손실이 나왔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호조로 이익을 끌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한편, 삼성은 10월 1일 ‘갤럭시 노트7’의 한국 국내 판매를 재개했다. 따라서 10∼12월기 결산에서는 리콜의 영향이 상당히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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