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난번 '안득기' 란 이름을 가진 학생이야기를 읽어셨지요.
요즘은 유들유들 니글니글한 중년이 다 됐지만 그 득기의 중학교 얘깁니다.
그 날은 담임선생님이 "니는 머댈낀데?" 장래희망을 묻고 있었다.
지지금 나는야~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소위 좋다는 권력실세를
'엿장수 맘' 으로 신이 나 있었지만
안득기 만은 장난친다고 바빴던지 "안 듣끼" 그랬던지 묵묵부답.
"얌마! 아직 안득끼나 니 희망은 뭐꼬?"
이제야 듣꼈던지 한참을 심각하게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공부 꽤나 잘 하는 득기여서 상당한 대답을 기대했는데
안득기는 우리가 모르는 현실적인 구석이 많은 녀석이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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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해보다가 안되면 선생질 이라도 해야지 우야 겠어요?"
"뭐라꼬! 닐마 누굴 복장 질러! 엉덩이 까!"
이번에는 안득기가 장시간 샘 한태 똥침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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