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효종대왕과 함께 북벌을 추진해 국가의 자존심을 고양시켰던 우암 송시열 선생의 “강학유허비”가 지난 9.24 건립됐다. 또 “초장유지비”도 건립됐다. 바로 화성 무봉산 송씨 종산에 건립된 것.
무봉산은 우암 송시열선생께서 일찍이 경사(京師 : 한 나라의 중앙 정부가 있는 곳)에 왕래하실 때 머무르시면서 강학하셨던 곳이다. 해서 후학들과 은진송씨송자각하종친회 등에서 무봉산 아래에 강학유허비를 세운 것이다.
또한 우암 송시열선생의 초장지(初葬地)가 있던 곳으로 차마 그 땅을 황폐하게 할 수 없어서 사실을 대략적으로 기록하고 작은 비석인 초장유지비를 세웠다.
이날 우암 송시열선생이 조선 고유의 찬란한 문화를 지켜낸 겨레의 큰 스승이란 명분을 떠나 요즘 북의 핵개발로 뒤숭숭한 때에 “북벌을 추진한 민족의 영웅”의 행사이기에 경향각지의 많은 문중에서 축하했다. 다만 식순 등에도 감사인사를 하도록 돼 있는 우암의 사손(嗣孫 . 祀孫)인 송정훈 종손이 참석하지 않은 게 ‘옥의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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