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그의 뇌출혈 입원으로 정치적 사망상태. 그가 사망하거나 집무 못할 경우 중동평화 로드맵은 폐기될 수도. ⓒ AP^^^ | ||
샤론 총리는 이스라엘 남부에 위치한 네게브 사막지역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쓰러져 예루살렘의 하다사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며,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등 생사가 불투명한 것으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실로모 모르요제프(Shlomo Mor-Yosef) 하다사 병원장은 “샤론 총리는 머리 속에 고여있는 피를 제거하는 수술을 마쳤으나, 생사 여부는 24시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비비시 방송>이 전했다.
만일, 2001년부터 집권을 해온 샤론이 사망을 하거나 집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칠 경우, 오는 3월 28일로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 정국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격변속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가자지구 이스라엘 정착촌 철수를 계기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 찾아가는 길목에서, 양국간 새로운 긴장고조가 우려된다고 정치분석가들은 말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 분리장벽(팔레스타인측에서는 국경선으로 고착될까 우려하고 있음)을 치고 있으며, 과거 자기 자신이 가자지구 정착촌 건설을 주도한 샤론이 국내 정치문제로 고통스럽지만 가자지구 정착촌 철수를 하는 등 새로운 중동 평화의 길이 모색되고 있었으나, 이 평화의 앞길이 불투명하게 됐다고 비비시방송은 전했다.
3월 총선에 대비한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아리엘 샤론이 이끄는 카디마(전진)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그의 입원으로 카디마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 만일 강경파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집권할 경우 중동평화의 앞은 먹구름속에 갇히게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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