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총리 뇌출혈, 중동평화 먹구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샤론총리 뇌출혈, 중동평화 먹구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총선, 강경파 리쿠드당 승리 경우 평화 폐기 우려

^^^▲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그의 뇌출혈 입원으로 정치적 사망상태. 그가 사망하거나 집무 못할 경우 중동평화 로드맵은 폐기될 수도.
ⓒ AP^^^
이스라엘 아리엘 샤론(77)총리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긴급 입원, 7시간에 걸친 수술을 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겨우 찾아가고 있는 중동평화의 실마리가 암운에 휩싸이게 됐다.

샤론 총리는 이스라엘 남부에 위치한 네게브 사막지역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쓰러져 예루살렘의 하다사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며,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등 생사가 불투명한 것으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실로모 모르요제프(Shlomo Mor-Yosef) 하다사 병원장은 “샤론 총리는 머리 속에 고여있는 피를 제거하는 수술을 마쳤으나, 생사 여부는 24시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비비시 방송>이 전했다.

만일, 2001년부터 집권을 해온 샤론이 사망을 하거나 집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칠 경우, 오는 3월 28일로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 정국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격변속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가자지구 이스라엘 정착촌 철수를 계기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 찾아가는 길목에서, 양국간 새로운 긴장고조가 우려된다고 정치분석가들은 말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 분리장벽(팔레스타인측에서는 국경선으로 고착될까 우려하고 있음)을 치고 있으며, 과거 자기 자신이 가자지구 정착촌 건설을 주도한 샤론이 국내 정치문제로 고통스럽지만 가자지구 정착촌 철수를 하는 등 새로운 중동 평화의 길이 모색되고 있었으나, 이 평화의 앞길이 불투명하게 됐다고 비비시방송은 전했다.

3월 총선에 대비한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아리엘 샤론이 이끄는 카디마(전진)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그의 입원으로 카디마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 만일 강경파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집권할 경우 중동평화의 앞은 먹구름속에 갇히게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