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병술년 경주로를 달굴 경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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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병술년 경주로를 달굴 경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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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빅 매치 새해맞이 특별경주

서울경마공원 최고 조교사 ‘개띠 스타’ 와 함께

2006년 병술년 첫 빅 매치가 경마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새해맞이 특별경주(국2, 1800M, 핸디캡)이 오는 7일(토) 제 6경주에 열린다. 혹한기 휴장의 짧은 겨울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마필관계자들은 출전마의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강추위 속에서도 새벽 조교를 실시하며,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총 10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침해’를 비롯해, 작년 코리안 더비의 주인공 ‘새벽동자’, 데뷔 이후 한 번도 상승세가 꺽 이지 않은 ‘천국의 환호’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측되며, ‘글라이딩빅터’와 ‘뉴파이터’가 이들을 위협하는 복병이 될 전망이다.

아침해(국2, 거, 4세, 김대근 조교사)

2005년 국산마 가운데 가장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주인공. 비록 코리안 오크스와 농림부장관배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문영광’에 밀려 최우수 국내산 3세마의 영광은 누리지 못했지만, ‘아침해’의 활약은 단연 으뜸이었다.

포입 마라는 신분 제약에 묶여 대상경주에 출전하지 못했을 뿐, 그 어느 국내산마와 맞붙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4월에 데뷔해 총 8번의 경주에 출전하는 동안 7승을 포함해 100%의 복승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6연승을 질주 중 ‘포스트 새 강자’로 자리매김.

새벽동자(국2, 수, 4세, 하재흥 조교사)

2004년 헤럴드경제배 우승과 2005년 코리안 더비 우승을 통해 차세대 ‘무패강자’로 지목되며 ‘로얄 로드(Royal Road)’를 질주했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 코리안 더비의 우승마는 그 해 부상이나 견제에 의해 부진을 겪는다는 이른바 ‘더비의 저주’에 걸린 셈이다.

데뷔 초기보다 무려 40Kg이나 몸집을 불리며 파워 보강에 주력했지만, 아직 적응이 부족한 듯.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씨수말과 씨암말로 손색이 없는 ‘피어 슬리’와 ‘청파’ 사이에서 태어난 귀족 마(?)인 만큼, 기본기는 검증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작년 하반기의 부진을 털고 새해에는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국의환호(국2, 수, 4세, 김충근 조교사)

‘아침 해’, ‘머신 건’과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포입 마 3인방으로 불리며 2005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주인공이다. 6연승의 ‘아침 해’나 과천시민의 날 특별경주 우승마인 ‘머신 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마 팬의 관심을 덜 받은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8번의 경주에서 단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입상에 성공했는데, 바로 그 1번이 ‘아침 해’에게 패한 경주여서, ‘천국의 환호’에게는 이번 경주가 설욕의 무대가 되는 셈이다. 500Kg이 넘는 육중한 체격에 순발력까지 겸비해 올해에는 대형사고(?)를 터트릴 것으로 마방 관계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글라이딩빅터(국2, 수, 4세, 유재길 조교사)

‘글라이딩빅터’는 2005년 코리안 더비에서 경주 내내 선행 작전으로 1위를 고수하다 막판 뒷심 부족으로 ‘새벽동자’에게 우승을 내주며 4착으로 밀려난 바 있는데, 공교롭게도 2004년 헤럴드배 경주에서도 같은 상황으로 ‘새벽동자’에게 밀려 4착에 그치고 말았다.

유망한 국산 마 기대주로 지목되었지만 번번이 ‘새벽동자’에게 막혔던 질긴 악연을 우승으로 갚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 다만 큰 경주에 약하다는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이다. 일반 경주에서는 펄펄 날면서도 유독 대상경주나 특별경주에서는 경주 막판 급격하게 뒤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 작전을 시도하는 것에 별 다른 무리는 없어 보인다.

뉴파이터(국2, 거, 5세, 최영주 조교사)

데뷔 이후 큰 부상 없이 꾸준하게 경주에 출전하며 평균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2군 생활을 오래한 탓에 장거리 경주 경험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뛰어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는 반증도 된다.

이번 경주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고대하던 1군의 고지가 바로 눈앞에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선행력이 좋은 탓에 6번의 우승 가운데 5번을 선행 작전으로 거뒀는데, 따라서 이번 경주에서도 직선 주로 전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 목표일 듯. 경주 막판의 혼전을 틈타 상대 마들이 무너질 때 허점을 파고든다면 의외의 성적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경마공원 최고조교사는 ‘개띠 스타’

서울경마공원의 개띠 해를 맞이하는 포부가 남다르다. 2006년은 병술년(丙戌年)으로 십이지(十二支) 열두 동물 중 ‘개’의 해.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민족과 함께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개’는 본디 충직하고 영리해서 인간의 애정을 듬뿍 받아온 동물이다.

개는 또한 부지런하기도 해서 흔히 개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 역시 근면을 바탕으로 재물 운이 좋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개’는 ‘말’과 좋은 궁합을 가지고 있어서 개띠와 말띠는 가장 좋은 인연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365일 ‘말’과 함께하는 서울경마공원은 올 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로 가득하다.

하지만 서울경마공원에는 의의로 개띠해의 주인공이 많지는 않다. 58년생 개띠 조교사는 박대흥 조교사, 윤치운 조교사, 서정하 조교사 3인 정도로 63명의 기수들 중에서는 아쉽게도 개띠가 한명도 없다. 그렇지만 지난 해 62승을 기록하며 연간최다승 신기록을 경신한 박대흥 조교사는 지난해 한국 경마계를 완전히 접수한 메가톤급 ‘개띠’로 개띠 해를 맞아 그 영광을 이어갈 것인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58년생으로 올 해 48세인 박대흥 조교사는 두 말할 필요도 없는 현재 과천 벌 최고 조교사. 지난 해 최우수 조교사상 수상에 빛나는 박 조교사는 연간 다승왕 고지를 점령했을 뿐 아니라 대상경주 4승, 월간 MVP 4회 수상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1위를 독식하며 승승장구 했다.

굳이 ‘말’과 ‘개’의 찰떡궁합을 운운하지 않아도 박조교사의 올 해 성적에 대한 전망은 ‘핑크빛’이다. 현재 지난 해 코리안 오크스와 농림부장관배를 연이어 제패하며 당당히 국산 최우수마로 군림한 ‘가문영광’이 휴양에 들어간 상태지만 데뷔 후 4전 3승 2착 1회로 성장 가능성을 뽐내고 있는 ‘남촌의 빛’(수.3), 지난 해 문화일보배 우승마 ‘명문가문’(거.5), 국산1군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내고 있는 ‘무량무변’(거.5) 등 우수한 마필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문가문’의 경우 현재 3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올 해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해 발군의 성적을 보인 결과 마주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어 올 해에도 좋은 신마를 대거 영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편 박대흥 조교사와 함께 개띠 3인방인 윤치운 조교사와 서정하 조교사는 지난 해 각 각 12승, 4승에 그치며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두 조교사 모두 “올 해 개띠 해를 맞아 영민함과 부지런함을 더욱 발휘 해 있는 힘껏 뛰어 볼 것”을 다짐하는 이상 올 해엔 개띠 조교사들의 특별한 활약상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싶다.

2006년 경주로를 달굴 경주마는?

2006년 한해를 이끌 스타 마가 등장하면 새로운 강자가 된다.
매년 첫해 첫 질주에서 스타마가 등장하곤 한다. 지난해에는 ‘섭서디’가 왕 중 왕을 가리는 그랑프리 우승으로 대상경주 대미를 장식하고 연도 대표마로 선정되기도 하여 스타마로 주목을 받았다.

경마 전문가들은 지난해 그랑프리의 주역 ‘섭서디’, 6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침 해’, ‘터프엔젤’, ‘스타우드 등’이 올해 과천 벌을 빛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산마 수적 우세 속에 한살 더해 6세인 미국산마 섭서디의 상승세를 올해에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섭서디(미, 거세마, 6세)

섭서디는 비교 불허의 선행력이 자랑이며, 지난 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또한 11월 6일 10경주에서는 막강 선행력을 과시하며 14마신 차이의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출전한 6번의 경주에서 5승을 올리고 단 한 번의 경주에서만 반 마신 차이로 2착을 차지했다.

올해 6세의 미국산 거세마인 ‘섭서디’는 세계 최고의 씨수말 중 하나인 ‘미스터 프로 스펙터(Mr. Prospector)’의 국내 유일한 직계 자마(子馬)로 그동안 명문혈통 바탕으로 빼어난 순발력과 탄력을 자랑해왔다.

아침 해(한, 거세마, 4세)

‘아침 해’는 2005년 4월 30일의 데뷔전에서 우승을 하며 현재 8전 7승, 2착 1회로 승률 87.5%, 연대률 100%를 기록하며 과천 벌을 평정하고 있다. 데뷔전 다음 경주에서 2착을 한 이후 6개 경주에서 연속하여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11경주에서는 2착마인 아이언법을 13마신 커다란 차이로 따돌리며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2006년 첫 주말 경마 일에 새해맞이특별경주에 출전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 수입된 씨암말 ‘테크닉’의 뱃속에서 태평양을 건너온 아침 해는 비록 포입 마이지만 대상경주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면(국산마 대상경주는 제외) 우승도 가능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올해에는 주요 특별경주에 출전하여 특별경주에서 두각을 보일 듯. 최근 체중이 불면서 파워가 보강돼 주특기인 선입력이 더욱 막강해졌다.

터프엔젤(미, 수, 4세)

지난해 ‘라퓨터’ ‘개츠비’등 외산마 루키 ‘트로이카’ 중 가장 먼저 1군으로 승군 했다. 50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바탕으로 경주 초반부터 치고 나오는 파워가 일품. 또한 이제 막 4세인 탓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큰 경주 경험이 많지 않으나 2006년 경주에서는 도전을 시도한다. 지난 해 첫 대상경주 출전이었던 그랑프리에 출전하여 4연승을 도전하였으나 역부족을 경험했다.

스타우드(한, 수, 6세)

지난 해 출전한 7번의 경주에서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우승을 포함해 4승, 2착 2회, 3착 1회(승률 57.1%, 복승률 85.7%)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지난 해 대상경주는 5월의 스포츠조선배와 10월의 뚝섬 배 대상경주를 우승하였다.

경주 종반 직선주로에서 혼전을 뚫고 올라오는 추입력이 일품. 대체로 경주에서 선두권이 무너지는 틈을 타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이지만, 의외의 선행 작전에 나설 수도 있을 듯.

터니즈 마운틴(한, 거, 5세)

지난해 1월 새해맞이 기념 경주와 9월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주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장거리 경주에서는 주로 추입 작전으로 우승을 했지만, 단거리 경주에서는 오직 선행 작전만을 구사했다. 체중은 그리 많이 나가지는 않지만, 순발력이 뛰어나 상황적응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2006년 96일 1085회 경마 시행

KRA는 2006년 1월 7일(토) 첫 경마일을 시작으로 12월 24일(일)까지 96일, 총 1085회 경주를 시행하기로 하며. 7월과 8월에는 8일간의 야간경마를 시행키로 했다. GⅠ격의 대통령배대상경주를 비롯해 19회의 대상경주와 농협중앙회장배특별경주 등 9회의 특별경주를 시행한다. 1월과 10월, 11월, 12월은 하루 12개 경주를 시행하고, 2월부터 9월까지는 11개 경주를 시행할 예정이다.

새해맞이 기수들 대(大)이동 - 고배당 효과는 덤?

2006년 새해를 새로운 포부와 함께 ‘새 집’에서 맞이하는 기수들이 있다. 서울경마공원 소속 기수 63명 중 올 해 기승계약을 체결한 61명의 기수들(군복무 문세영, 병가 오경환 제외) 중 27명이 1월 2일부로 소속 조를 변경했다.

일부 경마계에서 이들 전체 기수의 44.3%에 해당되는 이사족(族)들로 인해 올 1월에도 어김없이 고배당 대박 행진이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 올 해 불어올 경마계 새 바람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

특히 올 해에는 지난 2001년 데뷔 후 한 번도 소속 조를 변경한 적이 없었던 이신영 기수도 6년 만에 소속 조를 옮겼다. 이신영 기수는 그동안 17조 김점오 조교사와 한 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해 왔다.

이신영(26) 기수를 남성 못지않은 강인한 여전사로 키워내기 위한 김 조교사와 이 기수의 노력담이 서울경마공원에 자자했을 정도다. 올 해 17조 김점오 조교사는 역시 여자 기수인 이애리(26) 기수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여자기수 3인방 중 맏언니 격인 이금주(29) 기수 또한 소속 조를 옮겨 47조 김병용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은 대표하는 여자기수 3인방 모두 올 해 새둥지를 틀게 된 셈이다.

지난 해 페어플레이 기수상을 수상한 우창구 기수도 3년 만에 이적을 단행했다. 지난 2001년부터 이종구 조교사와 호흡을 맞췄던 우창구 기수는 올 해 9조 지용훈 조교사와 한솥밥을 먹는다. 이밖에 김옥성(45조 김순근 조교사), 방춘식(1조 박종곤 조교사), 박수홍(21조 임봉춘 조교사), 유재필(19조 곽영효), 최정섭(26조 안해양 조교사), 지하주․ 김혜성(15조 박희철 조교사) 등의 기수들도 소족 조를 옮겼다.

일반적으로 기수와 조교사는 1년마다 새로이 기승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해마다 1월이면 기수들의 대거 이동 소식으로 경마공원이 들썩인다. 특히 소속 조를 이동하였을 경우 다른 환경, 다른 마필, 새로 만난 조교사와 기수가 아직 서로의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경주에서 이변을 일으켜 ‘고배당 경주’가 속출하기도 한다. 게다가 겨울철 변화무상한 기상상태와 경마 휴장기라는 변수까지 겹치면서 1월의 고배당 효과는 시너지 효과를 입게 된다. 경마 팬 입장에서 보면 기수들의 대(大)이동에서 ‘고배당’이라는 의외의 즐거움을 얻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연평균 복승식 배당률과 1월 평균 복승식 배당률을 비교해 봤을 때 1월에는 평균적으로 배당이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의 경우 복승식 연평균 배당률이 31.6배인데 비해 1월에는 39배를 2004년에는 연평균 27.2배 1월평균 34.5배, 지난해는 연평균 26.9배 1월평균 30.7배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혹한기 휴장 직후로 소속조 대이동 후 첫 경마가 열린 주에는 복승식 평균 49.5배의 배당을 보이기도 했다.

수습기수 변경

올해부터 실시된 수습기수 감량제도 변경에 따라 통산 40승 미만이지만 기승경력 5년이 초과된 윤영민, 이종섭, 황순도, 이정선, 윤태혁, 김민수, 한창민 기수는 수습 해제가 됐다. 이에 따라 이들 기수는 앞으로 수습기수 감량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준철, 한성열 기수는 기승경력 5년이 초과되었지만, 군복무 기간이 인정돼 수습 기간이 연장됐다.

서울경마공원 새해맞이 고객 사은행사 열어

서울경마공원은 새해 첫 경마의 시작을 기념하는 고객 사은행사를 연다. 1월 7일 토요일 서울경마공원 럭키 빌에서 대형 윷놀이를 통해 ‘개’가 나오면 선물이 든 복주머니를 선사하는 이벤트가 펼쳐지며 새해 소망을 혁필(革筆 )로 써주기, 2006 토정비결 무료 체험 등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고객을 맞는다. 이날 서울경마공원 입장객에게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떡이 증정되고 중문 앞 광장에서는 신명나는 풍물놀이 공연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씨수말 '댄 지그' 안락사

세계 유수의 명마를 배출하며 경주마 시장의 대부로 자리 잡았던 씨수말 '댄 지그(Danzig)'가 지난 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클레이 본 목장에서 안락사 됐다. 올해 나이 29세인 '댄지그'는 고령으로 인해 2004년부터 교배 활동을 하지 않았다. '댄 지그'는 북미는 물론, 유럽과 중동, 아시아에 후손을 퍼트려 총 188두의 스테이크스 우승마와 107두의 그레이드(grade) 스테이크스 우승마를 배출한 바 있다.

현대 더러브렛 경주마의 3대 혈통 마 중 하나인 '노던댄서(Northern Dancer)'의 자마로 1977년 태어나 통산 3전 3승을 거둔 후 3세 때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은퇴해 씨수말로 활동했는데, 1990년대에는 3번의 리딩 사이어에 오르는 등, 세계 최고의 씨수말로 대접받으며 각광을 받아왔다. 자마로는 호주에서 9년 연속 리딩사이어에 등극한 '데인힐(Danehill)'을 비롯해, 미국 브리더스컵 우승마인 '루어(Lure)', '댄스스마트리(Dance Smartly)'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씨수말로 활동하고 있는 '피어슬리'와 '워존'도 모두 '댄 지그'의 자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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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 2006-01-10 10:21:51
어떤 말이 우승했능교? 첫해 첫 우승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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