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미들즈브러를 격침시켰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상대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경합을 벌여 공을 따낸 뒤 머릿속에 위치를 계산해 둔 골대를 향해 벼락 같은 슈팅을 날려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미들즈브러를 격침시킨 손흥민에 대해 현지 팬들은 찬사를 보냈고, 이 가운데 한 팬은 "최근의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떠오르게 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를 시청한 국내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뒤집어 놓으셨다"며 한목소리로 '주모'를 외쳐('활약에 취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인터넷 표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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