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경선 잠룡 '대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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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경선 잠룡 '대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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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 김한길-배기선 2파전 ... 한나라 후보난립

 
   
  ▲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좌측), 배기선 의원
ⓒ 뉴스타운
 
 

여야 모두 공석 중인 원내대표 경선을 이달 안에 치르도록 돼 있어 정치권은 새해 초반부터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등 여야 모두 대권주자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치열한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겸 원내대표는 3일 비상집행위원회에서 의장직 사퇴를 결정했고 원내대표단 회의를 통해 원내대표직 사퇴의사도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오는 24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가까운 김한길 의원과 김근태 전 복지부 장관계로 분류되는 배기선 사무총장 양자대결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의 화합이라는 명분 아래 추대 형식을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하기도 한다.

한나라당은 오는 12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지만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많아 혼전이 예상된다. 특히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대리전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어 더욱 복잡하다.

경선구도의 최대 변수는 수도권 비주류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제3후보 옹립론’이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 의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국가발전연구회(발전연)은 지난 2일 밤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발전연 대표 심재철 의원은 3일 “수도권 중진 중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이재오 의원을 경선에 내세우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본인이 서울시장 도전 의지를 강력히 피력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4일 다시 모여 후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류측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안택수 의원과 임인배 의원도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4선인 김형오 의원과 3선인 정의화 의원 등도 원내대표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원장직을 맡은 지 한달 남짓 지난 안상수 의원도 가세할 분위기다.

한편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 세력인 김무성 의원이 당선될 경우 박 대표의 당 장악력이 강화되고 사학법 장외투쟁도 한층 탄력을 받겠지만 반박 진영에서 당선되면 향후 원내상황에 따라 강경일변도의 장외투쟁 전략도 일정 정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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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대리 2006-01-04 11:37:33
용용죽겠지 잠룡들 잘 혀봐라 치고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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