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소비자와 산지 농부들을 연결시키고 있는 여성기업인 이세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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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비자와 산지 농부들을 연결시키고 있는 여성기업인 이세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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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경기불황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올해 경제 성장률도 2%대 초반으로 조정되는 등 불황이 장기로 이어지고 있어 경제인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있다.

하지만 이마트몰이 전년대비 25%의 성장을 이어가는 등 국내 온라인 시장의 성장률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어 유통기업들이 돌파구로 온라인 시장 진출을 모색하거나 이미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도하다. 

이러한 시기에 국내 농산물의 복잡한 유통구조로 실제 여름내내 땀흘려 농사지은 자식같은 농산물을 정작 농부들은 헐값에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구입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이어오고 있어 이에대한 개선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시장을 통한 농산물 직거래 형태로 유통과정을 줄여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어 농민들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농산물 온라인 전문쇼핑몰 사업으로 소비자와 산지 농부들을 연결시키고 있는 여성기업인 이세경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 장현식품 대표 이세경 ⓒ뉴스타운

1. 농산물 직거래 형태로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형태인가?

생산자인 농부들이 직접 온라인에서 본인이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형태라고 보면된다.복잡한 유통 구조를 줄이고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을 정상적인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소비자들도 직거래로 받아 신선하고 믿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게 나오고 있다.

2. 농산물 직거래 형태로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가?

직접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할 수 없는 분들의 경우 이분들을 대신해 온라인 시장에서 판로를 만들어주고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산지직송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이또한 유통구조가 직거래 형태와 비슷해 농부들은 판로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고 소비자들도 좀더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받아볼수 있어 양쪽다 만족도가 높게 나오고 있다.

3. 농산물 직거래의 문제점은 없는지?

간혹 배송 중 취급 부주의로 상품이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품질이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최근 배송시스템이 안정화되면서 이러한 사고는 극히 일부분이다. 그리고 품질에 대해서는 구매평을 확인하는 등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만족도를 훨씬 높일 수 있다. 고정으로 구매 사이트를 정해놓고 구입하는 것도 품질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4. 직거래 형태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최근 네이버에서 스토어팜을 통해 농산물등 국내 온라인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푸드윈도를 통해 생산자가 확인된 농산물만 판매되고 있기도하다. 생산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심지어는 생산자들의 정직성이나 마인드까지 확인하고 판매가 이루어지는 곳이 많다. 이런곳을 찾는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뿐아니라 만족도도 높아지리라 생각된다.

5. 농산물 온라인 판매의 노하우가 있다면? 

소비자가 직접 농장을 확인하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구매평만 믿고 구입하기에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다. 생산지를 직접 발로 뛰고 농장소식을 직접 전해주기도하면서 농장환경이나 심지어는 농부들의 마인드나 정직성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고 있다. 사람도 그렇듯 농작물도 주변 환경이 어떠한지, 농부들의 마인드가 어떠한지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정직한 농부가 아니라면 발길을 돌린다. 직접 현장답사를 통해 눈으로 확인한 제품만 소비자에게 소개시켜드리는 것, 이게 노하우라면 노하우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바라기 전 나부터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내생각이다.

6. 일하면서 보람이 있다면?

무엇보다 농부들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가장 기분 좋다.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정직하게 농사짓고 있는 농부들이 많다. 그렇게 땀 흘려 농사지은 자식 같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장현식품을 믿고 찾아주시는 소비자분들에게 좋은 제품 잘 받았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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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화 2016-11-03 16:37:27
쇼핑몰의 난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시대에 정직한 먹거리장터를 열어주고 지켜주는 훌륭한 장터가 되기를 바라고 사업또한 발전하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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