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 분출 성공’주장과 ‘김정은 2019 종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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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켓 분출 성공’주장과 ‘김정은 2019 종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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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현장 참관 ‘몇 해 안에 정지위성 보유국 만들라’

▲ “(북한의 용하다는) 점쟁이들이 김정은의 관상과 운세가 2019년까지 다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 “2019 김정은 종말론”이 은밀하게 확산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뉴스타운

북한의 북동부 지역은 지금 홍수 등으로 140명 이상의 사망자, 400명 이상의 실종자, 3만 가옥의 피해, 이재민 12만 명 등 역대 사상 최고의 큰물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은 수해 피해 현장은 가지 않고 밤이나 낮이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시험에 대해 “분출시험은 작업시간을 200s로 하고, 발동기연소실의 연소특성, 각종 변들과 조종계통들의 동작 정확성, 구조 믿음성을 최종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날 로켓 시험은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엔진 실험’이라는 점에서 미사일 개발의 하나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정지위성운반로켓용 대출력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불쌍한 북한 국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주강국으로 가겠다는 김정은 본인의 통치만을 위한 행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9일 제 5차 핵실험 이후 첫 번째 군사행보를 보인 김정은은 현장에 참석, “우주과학기술은 우주산업 국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된다”고 지적하고,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 실현을 위한 우주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감으로써 광활한 우주정복의 활로를 더욱 힘차게 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어 “우주개발과 이용은 우리 당의 중요한 방침이며, 국가적으로 계속 힘을 넣어야 할 중요한 사업이며, 국가우주개발국에서 우주개발을 위성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며 우리의 힘과 기술로 각이한 용도의 위성들을 더 많이 제작, 발사해 우리나라를 가까운 몇 해안에 정지위성보유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이 관철돼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려운 속에서도 우주기술을 비롯한 참단 과학기술분야에서 기적적인 성과들이 끊임없이 이룩되고 있다. 이번 시험성과에 토대해 위성발사준비를 다그쳐 끝냄으로써, 적들의 비열한 제재압살책동으로 허리띠를 조여 매면서도 변심 없이 우리 당만을 믿고 투쟁하는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큰 승전소식을 안겨주자”고 말했다.

이 같은 행보를 지속하고 있는 김정은에 대한 반(反)김정은 정서가 북한 인민들 사이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다고 대북 전문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전하고 있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최근 조사에 나선 것은 “2019종말론”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김정은의 북한이 불안한 장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내부 분위기를 매우 뒤숭숭하게 하고 있다”는 내부 소식통의 말이 방송은 전하고 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9월 중순 열린 간부 강연회에서 최고존엄에 대한 훼손 행위를 엄중하게 처벌한다고 선포했다”는 것으로 “연단에서 강사가 최고 존엄을 강조했으나 여느 때와는 달리 참석자들이 무반응 혹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 같이 북한 고위층들 조차 “점쟁이를 찾아가 점을 보는 것이 하나의 풍조처럼 번지고 있다”며 “고위층들이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다니며 북한의 미래와 김정은의 장래에 관해 운세를 보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용하다는) 점쟁이들이 김정은의 관상과 운세가 2019년까지 다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 “2019 김정은 종말론”이 은밀하게 확산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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