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골 소문난 바보가 개띠 해에 장가를 들게 됐는데
벌써부터 이웃에서는 수군수군 야단들이다.
"그 바보가 첫날밤을 어찌 치를까? 볼만 할꺼야"
장가드는 날 아버지가 바보아들을 불러서
"잘 듣거라.아내를 맞는 것이 부엌일을 시키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거~ 남자와 여자가 다른데가 있지 않니. 즉 그게 말이다. 한길에서 보는 멍멍이들 처럼 말이다. 알았지...."
"아베야 나도 그거는 알고있다.걱정 마더"
첫날밤을 치르고 나니 색시 엄마가 더 걱정이다.
"어땠니?"
"난 또 그 카는건 첨이야 눕자마자 내 뒤를 한참 끙끙대더니 담에는 네 발로 기어 가서는 벽에다 한 쪽 다리를 쳐들고 오줌을 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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