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초비상, 13개 경합주 트럼프와 동률
스크롤 이동 상태바
힐러리 클린턴 초비상, 13개 경합주 트럼프와 동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와 13 개 경합주에서 42%

▲ 투표일(11월 8일)까지는 5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후보간은 치열한 공방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후보간 TV토론이 남아 있다. 1차 토론회가 오는 26일(현지시각)로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TV 토론회에서 누가 더 좋은 이미지를 보이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수 있다. ⓒ뉴스타운

미국 제 45대 대통령 선거를 50일 정도 앞두고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여유 있게 리드를 해오던 힐러리 클린턴 미주당 대선후보 진영에 초비상이 걸렸다. 경합주 13개 주에서 경쟁자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42% 동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소 여유를 가지면서 유세를 해오던 힐러리 클린턴 진영은 짐짓 막말을 감추고 의젓한 말투와 행동으로 임하는 트럼프에게 지지율 추격을 당하더니 이제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지난 2주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44.9%, 트럼프 후보가 44%의 지지율로 오차범위내 거의 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른바 경합주인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어 힐러리 클린턴 진영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상황이 이러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힐러리 살리기 지원에 나섰다. 그는 흑인들에게 힐러리 클린턴을 지원해 달라고 노골적으로 호소하면서 “만일 힐러리 클린턴에게 표를 주지 않는다면 그건 나에 대한 모욕”이라며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8일 시비에스(츈)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13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는 42%로 동률을 기록했다. 1주일 전만 해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1%P앞섰으며, 2주 전에는 2%P 앞서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후보간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추이를 보이고 있어 힐러리 클린턴 진영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지난 7월말에서 8월초까지만 해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월등히 따돌리는 여유를 보였으나 이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에 사용한 이메일 계정 문제, 클린턴 재단 문제, 최근 건강 이상설 등이 겹치면서 지지율이 많아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힐러리 클린턴 진영은 지난 9.11테러 추모현장(그라운드 제로)에 휘청거리면 건강이상설에 휩ㅆ이자 ‘폐렴’에 걸렸다고 인정하고 그러나 4일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유세 현장을 찾으면서 건강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아직 건강 이상설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투표일(11월 8일)까지는 5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후보간은 치열한 공방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후보간 TV토론이 남아 있다. 1차 토론회가 오는 26일(현지시각)로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TV 토론회에서 누가 더 좋은 이미지를 보이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은 전국적인 여론조사 결과 15% 이상의 지지율을 받은 후보만 참여할 수 있어 이번 TV토론에는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두 후보만 토론 참가가 가능하다.

이외의 변수로는 힐러리 클린턴의 장관 시절의 ▲ 이메일 계정 사용 문제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고, ▲ 미국 경제 현황 또한 지지율 변수의 하나이다. 경기가 대체로 좋으면 집권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유리하고, 경기가 나빠지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트럼프 후보의 말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나아가 ▲ 북한의 핵문제, ▲ 러시아와의 관계 등 국제 문제, ▲ 테러 공격 등도 2016년 대선판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