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시즌 17번째 2루타가 작렬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원한 2루타를 비롯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머리를 훌쩍 넘기는 속 시원한 2루타를 터트렸다.
앞선 2, 3회에는 타자가 쳐낸 내야 땅볼을 깔끔한 송구로 잡아내며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그러나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4-7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최근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뒤 팀이 치른 15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피츠버그 허들 감독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에 대해 "우리는 강정호가 보여준 인내심과 회복력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며 남다른 애정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강정호는 강하게 되는 방법을 찾길 원했다. 스스로가 그걸 찾았고, 그가 여전히 더 많은 것을 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그의 복귀를 진심으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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