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부 진도군수가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진도개를 전달하고 있다. ⓒ 뉴스타운 김남중 | ||
진도군(군수 김경부)은 지난 12월31일 오후2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희망의 2006년 병술년 개띠 해를 맞아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시민, 재경진도향우 등 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개 새해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병술년 개의 해를 맞이하여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고, 영국켄널클럽(KC)과 세계애견연맹(FCI)에 등록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닌 진도개를 온 국민에게 행운을 안겨주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마련했다.
이날 서울시청앞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진도개 묘기자랑을 비롯해서 애견패션쇼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행사와 진도의 문화예술을 엿볼 수 있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북춤, 진도아리랑 공연, 문화마을 들소리의 타악 공연을 선보였으며, 오후3시에 김경부 진도군수께서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2006년을 상징하는 진도개 8마리(2000년을 상징하는 성견 2마리, 6년을 상징하는 강아지 6마리)를 전달했다.
진도개 기증식 후에는 진도개 30여마리를 선두로 약 500여마리의 견공들이 참가하여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청계광장, 청계천 광교, 보신각까지 동물사랑퍼레이드를 펼쳤다.
김경부 진도군수는 2006년 병술년 “개”의 해를 맞아 진도개의 우수성과 영특함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보급시켜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시키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유전자 관리를 통해 애견국에 보급하여 지역소득과도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개는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로 그 성질이 온순하고 영리하여 사람을 잘 따르고 충성심이 강하며 용맹스런 특징을 지니고 있어 애견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액운을 물리쳐 집안의 행복을 지켜주는 동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기증한 진도개는 앞으로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의 관계기관에서 사육하며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자견이 번식되면 서울시민과 독도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개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혈통서 발행을 위한 진도개견적관리일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진도개가 국제 수준에 맞는 개체관리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심사를 통해 우수 진도개는 전자칩을 삽입하여 엄격한 개체관리와 유전자 감식을 통한 혈통확인은 물론 체형 및 형태연구, 행동학연구와 인공수정기술이 완료된 상태이므로 앞으로 진도개품성을 이용한 수렵견, 탐지견, 구조견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며 6만여평의 부지에 진도개테마파크를 조성해 진도개를 이용한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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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 개띠해 틀림없이 진도개가 최고의 도그가 될 것이다.
진돗개 핫 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