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차 핵실험과 한반도 정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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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5차 핵실험과 한반도 정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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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핵 개발 자금 제공자 이제는 국민들도 똑똑히 직시해야 한다

▲ ⓒ뉴스타운

일반적으로 5차례의 핵실험이 성공하면 핵무기 보유국으로 공식 인정받는다. 올 초 북괴가 4차 핵실험을 강행 했을 때 전 세계가 들고 일어나 북괴를 강하게 압박한 것도 최종 핵실험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핵무기는 단계별로 핵반응실험부터 기폭실험, 최종적으로 핵탄두폭발 실험까지의 과정을 거쳐 무기로 태어 나는데, 지난 9일 북괴는 이러한 핵탄두폭발 실험을 전 세계가 보란 듯이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간 전 세계가 오늘의 이러한 위험한 사태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 온 것에 대해 북괴는 인류를 배신해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는 철없고 무모한 어린 김정은이 실제 목표물을 대상으로 핵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는 보장을 이제는 그 누구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며칠 전 북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직후 미국은 미니트맨급 ICBM을 시험 발사 했다. 북괴 전역이 사정권이니 어쩌고 언론이 호들갑을 떨었지만, 사실은 그 ICBM이 한반도 어디에 떨어지든 아니 동북아 어느 근처에만 떨어져도 남북한은 물론 중국 일본까지도 핵 참화를 면할 수 없는 위력을 가진 강력한 무기다.

그뿐이 아니다 미국 태평양 사령부는 북괴가 5차 핵실험을 실시한 9일 새벽 공교롭게도 이번 주 월요일부터 항모 로널드 레이건, 키티호크, 아브라함 링컨 호 등이 소속된 3개 항모전단의 훈련을 발표했다.

3개 항모전단이 동원된다면 중국과 북괴를 상대로 동시에 전쟁을 치루 고도 남을 군사 전력이다. 그만큼 미국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저렇게 대응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데, 우리 정치권은 사드 배치를 당론으로 이권다툼을 하지 않나 미래에 배치를 간절히 희망하는 핵잠수함 등 예방책에 대해 반박을 하는 전직 관료도 있었다.

이제 문제는 당장 오늘 내일의 한반도 상황이다. 사드도 내년 말에나 배치가 예정되어 있는 미래의 무기다. 오늘 내일 그리고 다음 달 내년 차례대로 다가올 북괴의 핵미사일 위협과 더 큰 도발에 대해서 우리는 아직도 아무런 대비책이 없는 게 답답하고 슬픈 현실이다.

이렇게 북괴의 핵과 미사일 개발로 인해 전 세계는 지금 몸살을 앓고 있는데, 당사자 나라인 대한민국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세계와 우방 미국과 일본은 우리를 보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북괴가 핵 개발을 할 이유도 없고 한다면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북괴에 국민 혈세인 돈을 퍼준 사람과 그의 참모들, 그리고 모든 것을 망쳐도 대북사업만 성공하면 된다며 계속해서 북괴에 돈을 퍼주던 정부와 그 정권의 실무자들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제 진정 그토록 염려하던 한반도의 핵 위기가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다가와 있다. 기술적으로 성공을 의심하는 의견도 있으나 그것은 넌센스다.

이미 핵무기 기술은 첨단기술도 아니고 1950, 60년대에 완성된 기술인데다, 운반체인 미사일의 기술도 수십 차례 시험발사를 통해서 완성되었다고 확신해야 한다. 아니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제부터는 정신적 자위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는 북괴와 협상의 여지가 더는 없어졌다는 것이다. 미국의 부시 정부의 비핵화와 오바마 정부의 비확산 정책도 북괴 5차 핵실험으로 이제 더는 유효하지 않다.

북 핵을 인정하느냐, 아니면 파괴와 더불어 정권교체 혹은 붕괴의 옵션 밖에는 남아있지 않다. 인정하기 싫은 이러한 사실에 우리 국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도 낙담하여 김정은을 일컬어 ‘통제 불능’ 이라고 지칭했을 것이다.

몇몇 붉은 정치인들이 뿌려 놓은 반역의 씨앗이 핵무기라는 열매로 열린 날 전 세계가 격노 하는데, 우리는 아직도 각자만의 정치적 이익추구로 국론이 모이질 않는다.

맹목적 평화와 통일을 주장하며 가짜 민주화를 외치던 종북 좌파와 기회주의 정치인들의 방관과 맹신이 오늘날 한반도에 이런 최악의 핵전쟁 위기를 불러 왔음을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직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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