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가위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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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가위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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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레이션과 윷놀이 노래대회 등 명절의 즐거움 나눠

▲ ⓒ뉴스타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9월 9일(금) 독거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추석 행사를 가졌다.

부모님을 대접하듯 맛깔스런 한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곧이어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추석의 대명사인 송편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앞은 보이지 않지만, 송편을 빚는 손길은 정성스럽기 그지없었다.

추석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백안덕씨는 "명절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복지관 직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레크레이션 시간으로 윷놀이와 노래대회를 진행하여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허공 위로 윷이 던져질 때마다 환호와 탄식은 오가고 행사의 열기는 더해갔다.

비록 노래 가사를 볼 수 없어 누군가 미리 읽어줘야 했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만큼은 완벽했다. 한편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관악소방서 전문의용소방대원 20명은 환한 미소와 친절함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즐거운 추석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한 의용소방대원은 “너무 재밌고 보람찬 시간이었다. 시각장애인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뻤고, 내년에도 이런 활동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라고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 것처럼 정겹고 흥겨웠다. 무엇보다 관악 의용소방대원 봉사자들의 참여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사의 취지를 되살릴 수 있었다.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명절 행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아자동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따뜻한 하루 등 기업 및 비영리단체들이 후원 및 봉사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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