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재는 현재 화재 경위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채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일 가능성이 큰것으로 알고 있지만 고의적 방화등 다방면적으로 수사중이다. 화재는 섬유와 의류 이불류 등의 상가들이 밀집해있는 서문시장 2지구에서 일어났다.
1층 복도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화재발생 2시간 후 큰 불길이 잡혔으나 섬유류 속에 있던 작은 불씨가 다시 크게 번져 화재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가 발생한지 12시간이 지난 시점까지도 큰불길은 잡았으나 재래시장 특유의 미로식 구조와 각각의 상점마다 내려져있는 셔터문과 섬유류 물질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화재진화의 가장 어려운 걸림돌이 되어 진화가 상당히 늦춰진 상태다.
현재 대구시내 소방서에서 모두 병력을 집중시킨 가운데 소방관 1100여명과 경찰 및 기타 인력을 포함하면 총 2천300여명이 화재 현장에서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구서문시장 현장의 상태는 지하 1층을 제외한 900개가 넘는 상점중 현재까지 알려진것에 의하면 80%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화재의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대부분이 서민들이며 화재보험마저도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한 피해여서 그 피해는 더욱 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건물은 조금의 붕괴조짐이 보이고 있고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서문시장 화재를 포함해 현재까지 수차례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피해가 모두 억대의 큰 피해가 나는 사례가 있었지만 오히려 예방 하지 못한점에 있어서 충분히 예고 되었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1960년대의 첫번째 대형화재 이후 현재까지 7차례의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화재발생 위험지역이었으나 그에 따른 대처방안이나 시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제기 되고있다.
스프링 쿨러가 장치되어 있으나 스피링 쿨러는 초기진화용으로써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나서는 전혀 제몫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작은 점포가 너무 붙어있고 미로식 구조이며 통로가 좁아 화재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또한 인화성 물질이 너무 많은것도 문제이며 상가마다 방화벽이 설치되지 않은것도 피해를 키우는 한가지 원인이 되었다.
이번일로 철저한 소방교육및 소방 대책등이 세워져 노후된 건물을 현대식 재래시장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생각 해야 하며 각자 각자가 조심해 더이상 이런 대형화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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