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말 소재영화 <각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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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말 소재영화 <각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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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같이 질주하는 경주마 레이스가 과천 벌을 달군다

^^^▲ 영화 <각설탕> 한 장면^^^
순수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을 이어갈 2006년 최고의 감동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각설탕>. 이 작품이 주목을 끄는 데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 동물간의 가슴 뭉클한 교감과 함께 웃음, 감동, 스케일,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영화 <각설탕>(제작: (주)싸이더스 FNH, 제공: CJ 엔터테인먼트)은 최고의 기수가 되고 싶은 소녀(임수정)와 그녀를 위해 달리고 싶은 말(천둥이)이 함께 꿈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푸른 목장을 배경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임수정과 말의 아름다운 우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경주 장면의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더해져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작품이다

2005년 9월 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크랭크인한 <각설탕>은 제주도 대규모 목장 세트장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시은(임수정)과 천둥이(주인공말)가 함께 자라고 친해지는 과정을 촬영했다. 제주도에서 총 영화분량의 30% 가량을 촬영했고, 지난 11월 28일부터는 고 감도 현장 분위기를 위해 과천 경마공원에서 본격적인 경주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최고의 여자 기수가 되고 싶어 하는 시은이의 모습을 담는 과천 장면은 영화에서 약 50% 분량에 달한다.

<각설탕>은 국내 최초 '말'을 소재로 영화의 하이라이트에서 스펙터클한 경주 장면을 보여주는 만큼 각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경주감독으로 실제 기수인 '김효섭 기수'가 참여,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경주 장면 촬영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그는 마필관리 감독으로 참여중인 '황경도 반장'(KRA 제주육성목장팀 근무)과 함께 배우 임수정의 승마 및 경주 장면을 특별지도 하기도 했다.

2005년 최고의 기수 김효섭 ‘메가폰’ 잡았다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촬영 중인 말과 여자 기수의 우정과 고난 극복을 다룬 영화 <각설탕>에 대한 기수들의 지지는 전폭적이다 못해 열광적인 수준이다. 기수들은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될 경주 장면을 리얼하고 스펙터클하게 재현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 주인공인 ‘임수정’ 및 주요배역들이 집중적인 승마강습으로 웬만한 경지에는 올랐다 하더라도 여러 마필이 펼치는 경주를 재현하기에는 출연진만으로는 역부족. 특히 정해진 대본에 따라 정교하게 마필의 움직임을 제어해 레이스를 만들어가는 작업은 기승(騎乘)술이 뛰어난 기수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기수들의 협조 없이 경마 장면을 재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현재 <각설탕>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기수들은 고참 ‘김효섭’ 기수를 필두로 신예 ‘이기회’기수까지 모두 22명으로 이들은 휴일마저 반납하고 영화 촬영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특히 올 해 연간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고 ‘최우수기수’로 선정되는 등 과천 벌 1인자로 우뚝 선 ‘김효섭’ 기수는 경주 촬영을 위해 경주 대본을 만들어가는 ‘레이싱 감독’을 맡아 맹활약 중이다. 영화 전체를 이끌어가는 ‘이환경’ 감독도 경주 장면을 촬영에는 레이싱 전문가인 ‘김효섭’ 레이싱 감독에게 아예 메가폰을 넘겼다. 때문에 경주 촬영 현장에서는 김효섭감독은 기수와 마필을 진두지휘하며 실제보다 더 박진감 있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수들은 경주를 재현해내는 것은 물론이고 제법 대사까지 있는 배역을 맡기도 했다. ‘강태현’ 기수와 ‘양희진’ 기수는 여주인공의 선배기수 역할을 맡아 경주는 물론 연기까지 선보인다. 여자 기수의 이야기인 만큼 실제 여자 기수들의 반응도 뜨거워서 ‘이애리’, ‘이신영’ ‘이금주’ 등 여기수 3인방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매주 주말이면 경주가 열리고 평소에도 경주마 조교가 이루어지는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로에서 이루어지는 촬영이기 때문에 실제 촬영은 기수들이 ‘쉬는 날’인 월․화요일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평소 고된 훈련과 경주로 쉬고 싶을 만도 한데 기수들은 흔한 불평 한마디가 없다. 경마 휴장기인 12월의 마지막 토요일과 1월 1일 새해 첫날에도 <각설탕> 촬영을 위해 모두 경주로에 나설 정도니 이들의 열정은 거의 ‘각사모(각설탕을 사랑하는 기수들의 모임)’ 수준이다.

말의 놀라운 연기는 국내 최초로 '말'을 소재로 한 영화 <각설탕>에 출연하는 말이 리얼한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주연 임수정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말(馬)'의 연기를 위해 캐스팅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는 경주 장면은 물론 감정 연기까지 비중 있는 연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 과천과 부산, 제주를 오가며 6개월 간 캐스팅에 주력하였으며, 생김새와 습성을 고려하여 3살의 더러브렛종을 발탁했다.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천둥이' 역으로 선정된 말은 동작이 경쾌하고 속력이 빨라 경마용으로 많이 쓰이는 영국 원산 종자로, 윤기 나는 밤색 털과 이마에 난 흰색의 다이아몬드 문양이 매우 매력적인 명마. 주인공을 연기할 말과 닮은꼴을 더 선발하여, 5필 1역의 연기를 선보인 점도 눈에 띤다.

캐스팅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연기 지도에는 KRA의 마필 관리감독 '황경도 반장'이 전격 투입되어, 서열과 성격 등을 고려하여 다섯 마리의 말을 지도하고 있으며, '김효섭 기수'가 레이싱 디렉터로 활약 중이다. 현장에 수의사는 물론 전용 분장담당자까지 항시 대기하고 있는 등 매우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각설탕>에서 '여자 기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임수정은 지난여름부터 승마연습과 함께 경주 장면을 찍기 위한 몽키 타법 등 전문가들에게 특별지도를 받고 있다. 레이싱 디렉터로 참여중인 '김효섭 기수'와 마필관린 감독을 맡은 '황경도 반장'이 그녀를 지도하고 있다.

<각설탕>의 '남자 주인공'(?)으로 불리고 있는 말 '천둥이'와의 호흡 또한 척척 맞는다. <각설탕>을 찍기 전까지는 '말' '경마대회'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다는 임수정. 하지만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말'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한다. 오랫동안 촬영하면서 말과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사실도 놀라웠고, 달릴 때 느끼는 또 다른 쾌감과 매력도 한껏 느끼고 있다고. 실제 말이 사랑하는(?) 간식인 각설탕을 촬영장에 한 아름 준비해 둔 임수정의 배려가 둘의 교감을 200% 살려준 일등 공신이라는 후문이다.

제주도 푸른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은'(임수정)은 어릴 적부터 유난히 말을 좋아하고 말과 친하게 지내는 아이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게 된 말 '천둥이'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각별해 둘은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따르며 함께 성장한다. 자신 또한 엄마 없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그녀에게 천둥이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인 것.

그러던 어느 날, 천둥이가 다른 곳으로 팔러 가면서 둘은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된다. 2년 흘러, 여자 기수의 꿈을 이룬 시은. 우연한 장소에서 운명적으로 '천둥이'를 다시 만나고 둘은 서로를 알아보며 너무나 기뻐한다. 시은의 각별한 지도로 천둥이는 다시 경주마로서 실력을 갖추게 되고 둘은 '경마대회'에까지 출전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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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찬 2005-12-30 18:14:45
병술년 새해는 개도 말처럼 더 빨리 달릴 수만 있다면 2006년도는 국민 모두가 부자 될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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