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부각되고 있는 기상청 오보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기상청 오보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 방송인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폭염 종료 시기를 5번이나 틀린 기상청에 대해 기상청 통보관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오보는)교통 정체가 심할수록 내비게이션 상의 예상 목적지 도착 시간이 조금씩 뒤로 미뤄지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박사급 이상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몇 천억 원대 국가 예산을 사용하는 기상청이 스스로를 내비게이션 수준으로 격하시킨 것"이라며 "이런 비유는 안 그래도 열 받아 있는데 기상청을 잘 봐주려고 애를 쓰는 사람 조차도 열폭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전원책은 "중국쪽 고기압(예상치 못한 교통정체)이 강해서 폭염(도착 예정시간)이 길어진 것인데, 이걸 몰랐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라며 "그러니까 제갈공명보다 못하다. 기상청에 500억짜리 슈퍼컴퓨터가 있어도 못 맞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기상청이 반복되는 기상 오보의 이유로 장비 부족을 핑계 삼았는데 전문가들은 장비가 아닌 사람 문제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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