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길흉, 오목이냐 볼록이냐로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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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길흉, 오목이냐 볼록이냐로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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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 ⓒ뉴스타운

가족구성원별로 주택위치에 방위가 정해져 있는 것을 가상에서는 후천정위(後天定位)라고 한다. 후천정위와는 반대개념인 선천정위(先天定位)가 하늘의 뜻(정신)을 나타낸 것이라면 후천방위는 땅이 하늘의 기(氣=에너지)를 받아서 땅의 기(지기)와 결합, 조화를 이룬 가운데 그 기가 활동하는 양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후천정위에는 인간의 오욕(五慾)의 원칙이 지시되어 있다. 즉 인간이 오욕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구조를 설명한 것이 후천정위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인간의 다섯가지 욕심(본능)은 생명욕, 식욕, 명예욕, 재산욕, 성욕이다. 이 다섯가지 욕심에 만족하면 행운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늘이 우리에게 준 선물인 바로 이 오욕을 하늘이 의도한 대로 바르게 차지하면 행복하지만, 욕망은 언제나 한이 없어 하늘의 뜻을 크게 벗어나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면 불행해진다고 보는 것이다.

후천정위에는 가족 개개인이 차지하는 범위가 있다. 즉 금전의 정위, 토지가옥의 정위, 지식의 정위, 직장의 정위, 노동의 정위, 애정의 정위 등 모든 욕망의 정위가 설정되어 있는데 이것을 관장하는 가상의 정좌에 조금이라도 결합이 없어야 길상으로 보는 것이다. 이런 가상의 길흉은 집의 방위별 형태가 오목이냐 볼록이냐로 따진다.

이는 어디까지나 집 전체의 비례에 의해 구분된다. 볼록이 크면 볼록으로 보지 않고 그 반대인 오목으로 보고 역시 오목이 크면 자연히 볼록이 생기기 때문에 볼록으로 본다. 모든 것은 중용과 조화를 이뤄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족 개개인에 맞는 가상은 무조건 좋게 지은 천상식(千相式) 가상보다 자손번영에 좋은 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명당에 잘 지은 집도 가족구성에 따라 행운을 가져오는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해서 불행을 가져오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을 말한다.

또 병이 난 경우 나을 수 있는 병도 가상의 후천정위가 그 사람과 맞지 않으면 병은 더욱 악화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운세도 마찬가지다. 가상의 영향에 따라 길흉이 크게 또는 작게 나타난다. 영업이 잘된다고 음식점을 확장했다가 망한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본다.

모든 운세는 9년을 주기로 해서 행운기가 4년, 불운기가 5년인 구성으로 리듬을 이룬다는 사실도 알아두면 가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성학(九星學)도 바로 이것의 해설인 셈이다.

[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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