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5일 성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성자)에서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오순도순 한가위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 사랑의열매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마을 중심의 다양한 단체들과 유기적인 협력과 연대를 통해 사회복지기관, 구·동보장협의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성동구청과 함께 소외되기 쉬운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한편, 서울 사랑의열매는 5일 성동구를 시작으로, 7일 구로구와 다음날인 8일 노원구에서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에 모인 사람들은 사랑의열매 모형에 준비한 쌀을 붓는 과정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는 ‘사랑의 쌀 채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를 마친 후에는 다 같이 풍물패와 오카리나 공연 등을 즐겼으며, 송편을 빚고 포장을 함으로써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올해의 행사는 추석에 함께하지 못 하는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한가위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준비하였다"며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나눔봉사단과 복지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자리에 함께 한 주요 내빈과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추석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성동구 내 소외된 이웃에게 이 날 만든 송편과 생필품 등을 직접 전달했다.

이외에도 행사장 외부에 전통놀이 체험장을 마련하여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떡매치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현영도 자녀와 함께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송편을 빚고 저소득층을 위한 배달 활동에 참여하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