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좌에서 5번째에 박근혜대표가 앉아있다. ⓒ 뉴스타운^^^ | ||
사립학교법 개정 무효화 촉구를 위한 한나라당의 다섯번째 장외 촛불집회가 28일 오후4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대전 은행동 으능정 거리에서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이규택 의원 등 10여명의 의원과 한나라당관계자 및 시민 5천여명이 으능정 거리를 꽉 메운 상태에서 열렸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으능정 거리가 생긴 이래 최대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도 없었고 '전교조 극성 속에 사학 미래 파괴된다'는 등이 적힌 피켓을 손에 든 집회 참석자들은 "의회정신 부정하는 날치기 정권 각성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박 대표는 계속되는 강행군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선두에서 장외투쟁을 지휘했고, 이규택 사학법 무효화투쟁 본부장과 강창희대전시당위원장,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 등이 박 대표를 지원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 정권은 지난 3년 동안 계획적으로 대한민국을 흔들고 파괴해 왔다”라면서, “노무현 정권은 무능한 정권, 파괴정권”이라고 못 박았다.
박 대표는 “사학법은 시작에 불과할 뿐이며, 나라를 분열시키고 역사를 부정한데 이어 아이들 교육마저도 정권연장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노 정권의 행위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의 아이들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 모두 불같이 들고 일어나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자”며 개정 사학법의 원천무료를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다
강창희 대전시당위원장은 "사학법이 원상회복 될 때까지 교육계와 종교계, 모든 애국 시민들이 힘을 합쳐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며 “반노 투쟁본부 구성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대전집회에 앞서 의원총회에서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개정 사학법을 공포할 경우 당내 사학법 무효화 투쟁본부를 시민단체 및 종교단체와 연대한 ‘반(反) 노무현 투쟁본부’로 성격을 전환하기로 결의했다.
^^^▲ 으능정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 ⓒ 뉴스타운 송인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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