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항저우 정상회의, ‘항저우 컨센서스’ 주요골자
스크롤 이동 상태바
G20 항저우 정상회의, ‘항저우 컨센서스’ 주요골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까지 GDP 2%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 설정

▲ G20은 전체 국내 총생산(GDP)을 2018년까지 2% 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책택안은 “목표의 달성 여부는 성장 전략의 신속하고 완전한 실행에 달렸다”며 각국은 이에 대한 대응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했다. ⓒ뉴스타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신흥국 및 국제기관을 포함한 주요 20국 및 지역(G20) 정상회의가 4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개막됐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이해 중국 공항에 도착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 측이 트랩을 준비하지도 않고, 붉은 색 양탄자를 깔아주지도 않는 등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홀대를 했다는 외교적 결례가 논란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경제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브렉시트) 등으로 불안 요소를 안고 있는 세계 경제의 약화를 피하기 위한 G20의 공조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G20의장국인 중국은 논의를 주도하고 강대국으로서의 리더십을 확인하는 기회를 삼을 계획이다.

이번에 G20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이른바 ‘항저우 컨센서스’는 ▲ 3개 정책의 총동원과 ▲ 보호주의 거부, ▲ 자유무역 촉진 등으로 구성됐다. 3개 정책이란 △ 경기를 부양시키는 재정출동, △ 중앙은행에 의한 금융정책, △ 규제완화를 시작으로 한 구조개혁 등을 말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포함하여 각국이 추진해야 할 성장전략을 명기한 “항저우 행동계획”도 취합했다.

항저우 컨센서스(합의)는 또 “세계 경제는 꾸준하게 회복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개선의 기미가 있다”는 인식을 공유한다. 다만, “(경제) 성장은 바람직한 수준보다는 약해 하향 위험이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불투명감이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각국의 연대 강화를 내세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 지출의 확대로 내수 경제의 뒷받침을 도모하는 재정정책과 금융완화에 의한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한 금융정책, 규제완화와 새로운 산업의 창출과 같은 구종정책을 총동원할 필요성을 재차 확인”한다는 인식을 공유할 방침이다.

또 컨센서스에는 “외환 시장의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와 금융의 안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수출 촉진을 목적으로 통화가치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리는 통화절하경쟁을 회피하자”는 것도 재차 확인했다.

한편, G20은 전체 국내 총생산(GDP)을 2018년까지 2% 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책택안은 “목표의 달성 여부는 성장 전략의 신속하고 완전한 실행에 달렸다”며 각국은 이에 대한 대응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