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 ‘프런티어타임스’에 의하면 얼마 떨어지지 않은 피해 현장을 외면한 채 식당에서 양주병까지 놓고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국무총리가 사상 최악의 폭설 현장을 갔으면 가급적 현장에 직접 다가가 처참한 피해상황을 살피고 농민의 애타는 심정을 직접 전해 들었어야 했다.
국회의원을 5선까지 했다는 총리가 재난 지역을 방문해서 피해 현장이나 주민은 외면한 채 공무원들로부터 종이보고만 받았다는 것은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일로 권위주의의 극치다.
더더구나 아무리 반주라고 이해한다 해도 총리 자신이 무슨 목적으로 갔고 농민들이 어떤 지경에 처해 있었는가를 감안 하면 그 밥상머리에 어떻게 양주가 올라온단 말인가?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을 직접 살피고 돌보는 자리에서조차 이렇게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사람들이 무슨 낯으로 서민정권을 팔고 다니는지 답답하다.
이해찬 총리는 호남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훤한 대낮에 폭설피해지역에 다시 그리고 피해 주민들을 만나고 그들의 피맺힌 절규를 들어야 한다.
양주 대신 맹물을 마시면서 진지하게 농민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망설이지 마라.
2005. 12. 2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具 相 燦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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