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4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0일(한국 시각)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2K를 기록하며 14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오승환은 6-5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첫 타자를 땅볼로, 남은 두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시켰다.
이에 대해 현지 중계진은 "오승환의 투구 동작을 간파하기 어려워 타자들이 어이없게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지막 타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초구에 압도적인 패스트볼이 나오자 "저렇게 상대하는 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현지의 한 스포츠 매체는 오승환의 14세이브 소식을 전하며 "세인트루이스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음으로 중요한 투수"라 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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