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른 혈압 변화는 정상인보다 고혈압 환자에게서, 일반 성인보다 노인에서 더 크게 나타나며 마른 체형의 사람이 외부 온도 변화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른 혈압의 변화는 밤보다는 주로 낮에 나타나는데 추위에 노출되는 낮에는 외부로 열의 발산을 막아야 하므로 체내의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반면 여름에는 열을 발산하기 위해 피부 쪽의 혈관이 확장되므로 혈압이 낮아지고 맥박수도 약간 빨라지게 된다. 따라서 겨울이라도 실내 온도를 조금 높이게 되면 혈압의 상승을 둔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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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되어 다른 계절보다 10~25% 증가한다. 대한고혈압학회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2000년~2003년까지 4년 간 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징질환 등 고혈압성 질환으로 의한 사망자수가 가장 높았던 달과 가장 낮았던 달의 사망환자 수 차이를 알아본 결과,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평균 33%나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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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에는 운동량이 부족해 진다. 그러므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운동을 하도록 하고 특수한 운동기구를 이용해도 좋다. 특히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하여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응급상태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새벽에 찬바람을 맞고서 하는 운동은 피하도록 하고 따뜻한 햇볕이 쪼이는 낮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후 운동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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