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창구기관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회의에서 “(북한의) 체제 동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발로 “박근혜 패당은 ‘북 붕괴’니 뭐니 하는 개나발을 짖어대며 ‘제도통일’의 흉심을 이루어보겠다고 온갖 비열하고 추악한 짓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 이날 보도에 따르면, 대변인 담화는 지난해 8월 남북군사분계선 부근에서 지뢰 폭발로 남북 긴장이 고조됐던 것을 언급하며 “지난해 8월사태의 교훈을 망각하고, 또다시 가소로운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는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넘어가 역적패당을 씨종자도 없이 소탕하고 침략의 원흉 미제의 본거지를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리고야 말 것”이라며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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