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대 2대 1’과 ‘51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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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3대 2대 1’과 ‘51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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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역단체장 정당별 차지수와 유시민의원 입각확률

요즘 ‘10대 3대 2대 1’이란 수와 ‘51대 49’란 수가 항간에 널리 퍼져 있다. 독자들은 “10대 3대 2대 1”이란 수와 ‘51대 49’란 수가 “무엇을 의미하나?”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기자도 처음에는 의미를 몰라 되물어 보았던바 “‘10대 3대 2대 1’이란 수는 바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작을 각 정당이 차지할 숫자를 표시한 것이고 ‘51대 49’는 유시민의원이 자평한 보건복지부장관 입각확률이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서울특별시와 6개의 광역시(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가 있고 9개의 도(경기도 , 강원도,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로 구성돼 있다.

즉 내년 5월31일에는 서울특별시장을 포함 15개의 광역시도를 관장하는 광역단체장을 선출해야한다. 총16개의 광역단체장 중 10대 3대 2대 1이라는 숫자의 비율로 각 정당이 차지한다고 한다.

'10대 3대 2대 1'에서의 10은 한나라당이고 3은 민주당 2는 (가칭)국민중심당 1은 열린우리당이라는 것. 민주당이 차지할 3곳 지역과 국민중심당이 차지할 2곳 지역, 열린우리당이 차지할 1곳 지역이 어디인지는 기자도 모르지만 독자들은 대강 짐작을 할 것이다.

이같은 여론이 돌고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노무현정권인 참여정부를 이끌고 있는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참패될 것을 짐작, 심지어 “어느 유명한 점장이가 말한 예상결과다”며 정부를 불신하고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참여정부와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10%대에 머무르는 상태에서 아직도 그들은 동상이몽에 젖어 있음을 나타내는 숫자가 바로 ‘51대 49’란 수다.

열린우리당 유시민(고양시 덕양갑, 16-17대)의원이 최근 사석에서 자신의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의 입각 가능성에 대해 “51대49 정도로 입각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면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유의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모씨는 “참여정부가 망하는 김에 철저히 망하려는 모양이다‘며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던 ’옳소‘를 외치는 유의원이 스스로 말한 대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 하나로 보건복지부장관이 된다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고 말해 유의원에 대한 극도의 불신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난 척하고 분파행동을 한다’고 해 배척을 받는 유의원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일을 처리해야하는 장관이라는 직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며 “장관자리는 충성심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10대 3대 2대 1’과 ‘51대 49’란 수는 확정된 수가 아닌 앞으로 이루어질 일에 대한 예상수치다. 내년 치루어지는 5월31일 지방선거 때 까지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얼마나 변하고 어떻게 행위 하느냐에 따라 숫자는 얼마든지 변할 것이다. 문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변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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