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와 한미일 군사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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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와 한미일 군사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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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먼저 민주주의를 공부하고 실천하기를 바란다

▲ ⓒ뉴스타운

괌에 전략폭격기인 B-1B 와 B-2 스텔스 폭격기 순환배치를 두고 북괴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

한미연합훈련 wargame 경험이 있는 분들은 B-1B 폭격기가 그야말로 번개처럼 나타나서 북괴 주요 해안 봉쇄를 해버리고 사라지는 광경을 넋놓고 바라본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물론 훈련이고 묘사된 상황이지만, 위와 같은 연습시 북괴의 반응을 기억해 보면 괴뢰가 미전략자산에 대한 공포심이 어느 정도 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복수의 전구에 대한 전쟁 대비와 연습이 있어 왔다. 중동과 한반도 동시전쟁 수행이라는 준비를 오랜시간 체계적으로 해와서 작전교리로 정착되어 있다는 얘기다.

얼마전 미해군 블로그에는 3함대 존 스테니스 항모전단이 7함대 구역인 남중국해에서의 장기간 임무를 마치고 샌디에고로 복귀중이라는 뉴스가 실렸다.

며칠전 전략폭격기 괌 배치가 주요 전력 수준의 유지를 위해서 였다는 것을 시사한다. 언론과 군은 언제나 괌 앤더슨기지를 주목하고 대비 하는 듯 하다.

하지만 우방국 일본에는 북괴 측면과 후방으로 접근하여 주요 목표를 타격하고 중-러를 견제할수 있는 전략적 기지가 있고, 미전력이 수시로 증원되고 철수하기를 반복하면서 중국과 북괴를 압박한 사례가 아주 많았다.

현재 중국은 한미일 연합군과 맞서려면 남중국해와 한반도 2곳에서 동시 전쟁준비를 갖춰야 한다. 한참 모자란 필자 이지만 중국이 아무리 폼을 잡아도 2개 전장을 관리하고 수행한다는 것은 아직은 어불성설이라고 판단한다.

미국이 우리의 제1의 우방이고 동맹국이라는 점이 변치 않는 한, 중국은 절대 이러한 2개 전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지 못한다.

설사 자산이 준비되었다 해도 실제 전쟁에 이른다는 것은 불가할 만큼 군사작전 능력면에서 미국이나 일본의 적수가 되지도 않거니와 수도 몇수 아래인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이러한 부분이 중국을 짜증나게 하는 점인 것이다.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중국의 저러한 신경질적 반응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전혀없다. 중국이 저러는 것은 한미일이라는 동맹체제를 절대 극복할 수 없는 자괴감의 표현이고, 심지어는 일본과의 전쟁 결과도 장담할 수 없는 자신들의 수준을 이번 기회에 잘 알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주변의 약소국이나 괴롭히며 황제 놀이에 만족해 하며 살던 우물안 개구리들이 세계최강 군사력과 군사기술을 가진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우리는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

중국이 강력한 힘을 갖추고 주변국에 군림하고 싶은 헛된 소망이 이루어 질리도 만무하지만, 그나마 지금 정도의 국력 이나마 유지하고 싶다면,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이타심과 희생의 미덕을 길러야 함은 물론이요. 그리고 무엇보다 민주주의를 먼저 공부하고 실천하기를 바란다.

중국은 이미 한반도 사드 배치라는 미국의 말 한마디 손짓 하나에 스스로 패배를 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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