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유연성 복식조가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 유연성은 12일(한국 시간) 리우센트로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A조 2차전 경기에서 대만의 리성무, 차이치아신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고 8강행을 확정 지었다.
경기 초반 두 사람은 아직까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듯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던 끝에 1세트를 내줘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자 두 사람은 2세트부터 제대로 각성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내리 두 세트를 이기면서 세트 점수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용대는 리시브 도중 넘어지고도 계속해서 주저앉은 채로 공을 받아내는 묘기에 가까운 장면들을 여러 차례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앉아서 수비하면서 점수 따기 있음?", "너무 박빙이라 놀랐지만 다음 경기엔 좀 더 적응할 거라고 믿습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한 8강 대진표를 위해서는 남은 예선 1경기에서 승리해 조 1위에 오르는 게 유리한 가운데 이용대, 유연성은 오늘 오후(한국 시간) 러시아와 예선 3번째 경기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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