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기 방송 Paultive 진행자, 윤현철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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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기 방송 Paultive 진행자, 윤현철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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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뷰 이상을 자랑하는 자유주의 시장경제 통

▲ 유튜브 인기 방송 "Paultive" 채널 운영자 윤현철씨(41세) ⓒ뉴스타운

- 자유주의자로 알려져 있던데, 자신의 정치적 노선은?

처음에는 감상적인 좌파였어요. 한때 노사모에 빠져 돼지 저금통을 헌납하려고 하기도 했죠.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합리적인 해결책이나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극심한 편가르기와 마녀사냥에 선동질에 진저리가 나더군요. 특히 광우병 난동과 미선이 효순이 미군 장갑차 시위에 역겨움을 느꼈습니다. 이른바 좌파들은 진실이나 이성, 합리에 눈을 감은 –니체의 표현대로- 도구적 인간이나 불개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그러던 고민중에 한국경제 정규재 주필이 진행하는 정규재 TV 를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약간 좌성향의 마인드를 가졌으나 세상의 벌어지는 일에 대한 정규재TV의 합리적인 해석과 참신함이 느껴졌구요. 특히 안철수에 대한 비판적 내용과 자유시장 경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 왜 자유주의 경제가 유일한 답인지를 알려주더군요. 여기서 영향을 받아서 좌파를 떠나게 되었고, 그때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인 paultive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그럼, 정규재TV의 영향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고 보면 되나?

Paultive 채널을 시작한 계기는 약 4년전에 뉴스를 보던 중 신OO씨가 스텔스기는 절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다고 주장을 하더군요. 저는 이전에 연구를 통해 스텔스기와 카운터 스텔스 기술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신씨의 이야기가 허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바로 팩트를 체킹해서 동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죠. 국방저널 기자 이OO님께서 보내주신 자료를 보고 중국 항공모함에 대한 동영상, 이후 군사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한국인들이 오해하거나 감정적으로 판단하는 내용을 방송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주제가 서서히 확장되면서 정치, 자유 시장경제, 국제정치경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되었죠. 단순한 시사적인 설명보다는 사건 뒤에 있는 본질에 대한 접근을 추구하려고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눈에 보이는 거짓이나 허구에 좀 참지를 못합니다.

- 방송 내용에 대해 반응은 어떤가?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한 방송을 했는데요. 순식간에 조회수 10만 이상에 댓글이 500개 이상이 달리면서 숱하게 욕을 얻어 먹었죠. 북한 붕괴 황병서 등장의 의미에 관한 방송 또한 조회수 10만 이상, 그리고 최근 사드배치를 반대한 사람들에게 대한 방송은 조회수 34000이상을 기록했어요. 욕 먹어도 옳은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느덧 취미로 시작했던 동영상 업로드가 이제는 약130여 개가 넘고 구독자가 5100명 이상에 중규모 채널로 발전했습니다. 소재는 약간 다양해 졌으나, 정치, 군사, 자유시장경제, 국제정치경제를 주요 카테고리로 하여 한국인들의 무지와 순진함을 척결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유능한 자문단을 꾸려서, 전화 통화로 경제나 국제 정치 이슈를 여쭤봅니다. 대학 연구소, 싱크탱크 연구원, 교수, 대학원생 분들이 페이스 북으로 친구가 되어서 이런 질문에 답변을 친절히 해주시죠. 참 감사한 분들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본인의 이름이 노출되기를 꺼려하시기에 방송에서도 소스를 밝히지는 않습니다. 본의 아니게 표절아닌 표절범이 되어가고 있어서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웃음)

- 자유주의자이고 시장경제 지지자로서 한마디 남긴다면?

진보니 보수니 자기가 무슨 자유주의자입네 하면서, 용어의 정확한 배경과 의미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에는 재벌 옹호자, 기업 나팔수가 스스로 자유주의자를 자처하는 모습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좌파들이 사용하는 용어와 프레임을 사용하면서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보수의 가치를 가진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중성과 모순을 지적할 때 그분들이 발끈하는 모습이 우습기도 합니다. 저는 경제를 살리는데 어떤 대증적인 방법은 없다고 보구요. 한국 경제는 지금까지 해왔던 투자 위주의 경제 성장에서 서서히 소비 위주의 성장으로 옮겨가는 중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어쨌든 조회수나 구독자수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실에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인기가 높은 인터넷 방송 "신의한수"에도 출연한 윤현철씨(왼쪽)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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