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잠시 주춤··· 22일부터 다시 폭설·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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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잠시 주춤··· 22일부터 다시 폭설·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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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한강 40년 만에 가장 빨리 얼어

 
   
  ^^^▲ 기상청이 발표한 19일 오전 7시 현재 기상특보 현황. 서해안 지방의 폭설이 잦아들면서 이 지역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된 반면,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 기상청 홈페이지 ^^^
 
 

19일 아침에도 강원도 영월의 수은주가 영하 18.7를 기록하는 등 한겨울 추위가 보름 이상 계속됐다. 하지만 낮기온이 대부분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그동안 맹위를 떨치던 동장군의 기세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이와 함께 20일 서울지방의 예상 아침기온은 영하 6도. 물론 아직까지는 영하 5도를 밑도는 기온이지만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던 18일과 영하 9.8도였던 19일보다는 크게 올라간 분포다.

이는 그동안 우리나라에 추위를 몰고 왔던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떨어져 내려오면서 따뜻한 성질로 바뀐데다 바람도 약해졌기 때문이다.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은 "고기압의 중심이 한반도 북쪽이 아닌 남쪽에 위치하는 일기도 패턴은 통상 봄철에나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20일은 기온도 오르고 바람도 강하게 불지 않아 비교적 포근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1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후부터는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 22일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충청과 호남 등 서해안 지방으로는 또 한차례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수도관 동파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 올 겨울들어 첫 결빙이 관측됐던 한강은 1965년(12월 17일)이후 40년 만에 가장 빨리 언 것으로 기록됐다. 12월에 한강이 결빙된 것도 1980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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