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3-3 무승부를 거둔 한국 대표팀의 멕시코전을 향한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 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C조 2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경기를 3-2 우위로 끌고 가다가 경기가 끝나기 직전 후반 추가시간에 세르주 나브리에게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대표팀이 예선전에서 1승 1무를 거두게 되면서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의 예상이 적중할지를 두고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 위원은 KBS2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승점 6점을 따고도 탈락한 적이 있기 때문에 독일, 멕시코와 둘 다 비겨서 5점을 따는 게 오히려 더 확실하게 올라갈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현재까지 피지에게 1승, 독일에 1무를 거둔 한국 대표팀이 오는 11일 오전(한국 시각)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온 국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