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 지중해의 몰타가 북한 비자 규제 강화조치를 했다. 이 같은 강화 조치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북 제재 의지를 반영하는 움직임이라며 미국의 국무부가 환영했다.
싱가포르와 몰타는 최근 북한 국적자들의 비자 발급을 규제를 강화한 것에 대해 애나 리치-앨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2270호를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의 유엔 결의와 국제 의무 위반에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앞서 몰타는 북한 노동자들의 비자(VISA) 연장을 중단하고, 신규 비자 허가도 더 이상 발급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싱가포르도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을 한다는 차원에서 북한을 비자 면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들 두 국가의 이 같은 조치는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과 잇단 도발을 해놓고, 또 자국민 인권을 유린하면서도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국제사회가 분명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메시지이다.
몰타는 지난 1971년 북한과 수교한 이래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니, 이번 비자 연장 중단 및 신규 비자 발급 중지로 몰타에는 앞으로 북한 노동자의 입국이 중단되고,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모든 북한 주민은 오는 10월 12일부터 입국 비자를 사전에 발급 받아야 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