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최고의 빅매치 과천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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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최고의 빅매치 과천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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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랑프리 대상 경주 2006년 희망을 향에 달린다

2005년 최후의 빅 매치, 제 24회 그랑프리(GI) 대상경주 과천 벌 달군다.

2005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제 24회 그랑프리(GI) 대상경주가 오는18일(일) 서울과천경마장 제 9경주에 열린다.

경주마의 입김이 뽀얗게 뿜어져 나오고 손발이 시린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경마 팬들에겐 과천 벌이 열광의 도가니로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총 상금 3억원 인 이번 경주에는 올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9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는데,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경주라는 네임 밸류 만큼이나 유례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출전 마들 모두 우승후보로 전혀 손색이 없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년 만에 서울경마공원 최장거리인 2300M로 레이스가 펼쳐지는 이번 그랑프리(GI)는 예년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될 전망으로 경마전문가들도 예측이 불허 할 만큼 빅 매치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2004년 그랑프리(GI) 우승마이자, 연도 대표 마에 선정된 바 있는 ‘밸류 플레이’를 필두로, 일본산 괴력마 열풍을 몰고 온 ‘다이와아라지’, 과천벌 최고의 선행 력을 자랑하는 명문 가문 출신의 ‘섭서디’가 복병 마로 통하고 있다. 또 3세마 가운데 유일하게 도전장을 내민 겁 없는 신예 ‘터프엔젤’이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BIG4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독 큰 경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아리랑챔피언’, 대통령배(GI) 경주에 이어 그랑프리(GI)까지 우승을 노리는 국산 마의 자존심 ‘프렌치댄서’를 주목하며, 2군에서 점핑 출전한 ‘래비츠’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는 예상하고있다.

○ 밸류플레이(미, 거, 6세)
2004년 그랑프리(GI)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전 경주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다소 저평가를 받았던 불운의 챔피언. 그러나 올해 2번의 경주에만 출전하고도 가장 강력한 그랑프리(GI) 우승후보로 평가될 만큼, 물오른 전성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 그리 크지 않은 체구이지만, 파워가 좋고 순발력이 뛰어나 어떤 편성에서도 밀리지 않는 뚝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우승하면 85년, 86년 ‘포경선’과 90년, 91년 ‘가속도’에 이어 역대 3번째 그랑프리(GI) 2연패의 주인공이라는 명예까지 추가된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밸류플레이’로서는 강 공을 펼칠 듯. 그러나 ‘우승은 못해도 밸류플레이 만큼은 이겨보자’는 견제가 워낙 극심해 심리적 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8전 6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75%를 기록하고 있다.

○ 다이와아라지(일, 수, 6세)
이번 그랑프리(GI)가 올해 들어 14번째 출전하는 경주인 ‘다이와아라지’는 2005년 최고의 센세이션을 불러 온 주인공이다. 일본산 괴력 마라는 별명답게 지치지 않는 지구력(스태미너)를 자랑하는 ‘다이와아라지’는 짧은 출전주기와 60Kg를 넘나드는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거뜬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2004년 상반기 최고의 경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유독 큰 경주와는 인연이 없어 통산 6번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런 징크스를 떨쳐버리기 위해 이번 그랑프리(GI)에 칼을 갈고 있는 ‘다이와아라지’는 백스트레치에서 추입 작전으로 역전의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4번의 2300M 출전 경기에서 우승 2회, 2착 2회로 100%의 복승률을 기록한 전력도 유심히 눈 여겨봐야 할 듯. 총 34전 10승, 2착 7회로 승률 29.4%, 복승률 50%를 기록 중이다.

○ 섭서디(미, 거, 5세)
세계 최고의 씨수마 교배료를 자랑하는 ‘미스터프로스펙터(Mr.Prospector)’의 자마인 ‘섭서디’는 명문 혈통 출신답게 비교 불허의 선행력을 자랑하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막 강 선행력을 과시하며 무려 14마신 차이의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특히 같은 조에서 함께 출주 하는 ‘터프엔젤’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행력을 보유하고 있어 동반 입상도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 올해 열린 5번의 경주에서 4승을 올리고 단 한 번의 경주에서 반 마신 차이로 2착을 차지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밸류플레이’였다. ‘타도 밸류플레이’의 선봉장에 나선 ‘섭서디’로서는 예의 선행력으로 초반부터 강 공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후반까지 얼마나 페이스를 유지하는가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총 11전 8승, 2착 1회로 승률 72.7%, 복승률 81.8%를 기록 중.

○ 터프엔젤(미, 수, 3세)
2004년 ‘라퓨터’, ‘개츠비’와 함께 외산마 루키 트로이카를 구축하며 경마팬에게 이름을 알린 ‘터프엔젤’은 이들 중 가장 먼저 1군으로 승군 했는데, 내친 김에 그랑프리(GI)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50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바탕으로 경주 초반부터 치고 나오는 파워가 일품. 또한 아직 3세인 탓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록 ARF 특별경주에 출전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큰 경주 경험이 없고 실질적인 최강자들과는 첫 대결이지만, 2002년 ‘보헤미안버틀러’에 이어 4년 만에 3세마 우승에 도전한다. 총 9전 7승, 2착 1회로 승률 77.8%, 복승률 88.9%를 기록하고 있다.

○ 아리랑챔피언(미, 암, 5세)
출전마 중 유일한 홍일점인 ‘아리랑챔피언’은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경주 후미에서 막판에 무섭게 올라오는 추입력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특히 지난 9월의 SBS배 대상경주에서도 유감 없는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경주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부담중량의 이점을 살린다면 홈스트레치의 혼전 속에서 의외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 듯. 다만 조교사의 조교 정지로 인해 소속 조가 최근에 변경된 것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관건이다. 총 12전 3승, 2착 3회로 승률 25%, 복승률 50%이다.

○ 프렌치댄서(한, 수, 4세)
지난 5월 깜짝 선행으로 총상금 5억원이 걸린 대통령배(GI)를 거머쥐며 2005년 최다 수득상금을 기록하고 있는 국산 마의 대명사며 기대주다. ‘무비한’과 함께 국산 마의 자존심을 걸고 그랑프리(GI)에 도전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워낙 들쭉날쭉 한 성적의 기복이 심하고, 특기인 선행력을 발휘하기에도 강자들의 벽이 두텁기 때문. 동반 출전한 같은 조의 ‘다이와아라지’의 페이스 메이커로서 초반 선행에만 집중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어 복병 중 복병. 총 26전 8승, 2착 2회로 승률 30.8%, 복승률 38.5%를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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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팬 2005-12-15 14:57:31
이 추운데 사행심 부추기지 마시길...

질주 마 2005-12-16 12:53:53
말 달리자~~~ 1등 배팅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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