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코프(회장 윤재훈)가 운영하는 출판사 덴스토리에서 한국 철학의 대부 김형석 교수의 인생론이 담긴 『백년을 살아보니』를 8월 1일 출간했다.
저자 김형석 교수는 1960~70년대 초대형 베스트셀러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 외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문장가이며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30여년간 후학을 길러낸 대한민국 철학계 1세대 교육자이기도 하다.
현재 97세의 나이에도 연세대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왕성한 저작 및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형석 교수의 새 책 『백년을 살아보니』에는 저자가 백 년에 가까운 삶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비밀이 담겨 있다. 그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과제들, 인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관심까지 일상 속에서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어려움을 판단, 처리하는 삶의 지혜를 책 속에 녹여냈다.
제1부 ‘행복론’에서는 행복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로 ‘성공과 행복의 함수 관계’, ‘재산과 행복의 함수 관계’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성공을 거두거나 재산을 많이 축적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김형석 교수는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삶이 행복한 삶이며 인격 수준만큼의 재산을 소유해야 지지 않아야 할 짐을 지고 사는 것 같은 고통과 불행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제5부는 노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 65세부터 노년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하지만 김형석 교수는 인생의 황금기를 60세에서 75세까지라고 칭한다. 저자와 더불어 ‘철학계의 삼총사’였던 김태길 교수는 76세 때 ‘한국인의 가치관’에 관한 책을 내놓았고, 안병욱 교수는 89세까지 일을 계속했다. 노력하는 사람은 75세까지 정신적, 인간적 성장이 가능한 것을 몸소 체험한 저자는 ‘나도 60이 되기 전에는 모든 면에서 미숙했다’고 인정했다.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는 김형석 교수의 인생론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백년을 살아보니』에는 그간 어디에서도 쉬이 듣지 못했던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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