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측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달 17일에 포천시 관인면 지장산 8부 능선의 한 움막집에서 유씨의 누나(38세)가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서 둔기로 엉덩이와 허벅지 등 온몸을 마구 구타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2년 전에 실명하게 된 누나를 기도로 낫게 해준다면서 무속인 임씨와 같이 지난 10월 말에 산에 올라가서 기도를 해오다가 유모씨의 누나가 기도를 소홀히하자 둔기로 폭행하여 숨지게 한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측은 숨진 누나의 몸에 피멍이 많이 난것을 발견하여 이를 수상히 여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구타에 의한 속발성 쇼크사'라는 소견을 받고 주변인물을 수사한 끝에 유씨 등에게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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