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레이더가 포착한 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한반도 상공. 그동안 호남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을 뿌렸던 구름대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 기상청 홈페이지^^^ | ||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연일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14일 아침에도 충남 천안지방의 수은주가 -17.8도까지 떨어지는 등 평년 기온을 크게 밑도는 강추위가 11일째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관령 -17.3도 ▲홍천 -16.6도 ▲영월 -16.4도 ▲철원 -16.2도 ▲인제 -15.8도 ▲춘천 -15.1도 ▲제천 -14.8도 ▲봉화 -14.1도 ▲대전 -10.7도 ▲서울 -9.1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평년기온보다 8∼9도나 낮은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바람이 약해지면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전날보다 5도 이상 올랐다.
기상청은 "그동안 우리 나라에 강추위를 몰고 왔던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면서 "다음주 초부터 추위가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도 영동동해안, 영남지방에는 건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몹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산간과 대흑산도·홍도, 울릉도·독도지방에는 대설주의보 속에 14일 오후 3시 현재 울릉도 10.0cm, 흑산도 3.3cm의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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