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강추위 계속··· 지금이 초겨울 맞아?"
"연일 강추위 계속··· 지금이 초겨울 맞아?"
  • 고영일 기자
  • 승인 2005.12.14 00:4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가운 대륙고기압확장에 서고동저형 기압배치가 원인

 
   
  ^^^▲ 기상레이더가 포착한 14일 오전 0시 10분 현재 한반도 주변 모습.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구름이 서서히 발달하고 있다.
ⓒ 기상청 홈페이지^^^
 
 

심상찮은 매서운 추위로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4일부터 전국에 몰아닥친 한파는 13일 서울지방의 아침기온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1.6도까지 끌어내리는 등 벌써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다.

또 호남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겨울 초입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강추위와 폭설의 원인은 과연 무엇 때문일까.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한 이번 한파는 이례적으로 발달한 북극 상공의 차가운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장시간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예년의 경우 겨울철 기압배치는 저기압과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삼한사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평년과 달리 찬 공기의 유입을 막아주던 제트기류의 세력이 약한데다 북동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이동도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동쪽에 자리한 저기압에 막혀 동해상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연일 찬 공기를 유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쪽에는 고기압, 동쪽에는 저기압이 자리잡는 이른바 '서고동저형'의 기압배치로 강한 바람까지 몰아치면서 체감온도까지 떨어뜨려 올 겨울 추위를 더욱 매섭게 하고 있는 것이다.

호남 서해안 지방에 계속되는 폭설도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탓이다. 지상 5㎞ 상공의 영하 30도 이하 찬 공기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를 크게 발달시킨다.

여기에 습기를 잔뜩 머금은 구름대가 북서풍을 따라 이동하면서 태안반도 등 서해안 지방에 부딪치면서 눈이 쏟아지는 것이다.

반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방은 황해도 옹진반도가 북서풍을 막아주는 병풍 역할을 하면서 구름대가 형성되지 않아 맑은 날씨 속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독자 2005-12-14 04:19:10
정말 추워요. 밖에 나갔다 오면 얼굴이 얼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온종림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