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성주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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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성주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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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로 인해 어떤 인간들이 빨갱이인지 적나라 하게 드러 났다

▲ ⓒ뉴스타운

새누리당 일부 재선의원들이 황교안과 가진 만찬에서 대통령이 직접 성주를 방문해 달라고 건의 했다한다.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은 "박 대통령 선산이 성주에 있는 만큼 기회가 될 때 성주를 방문한다면 주민들 마음을 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다. 윤재옥 의원 등 다른 의원들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했다 한다. 만찬에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도 참석했다 한다.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26일 먼저 성주를 찾아 주민들과 면담한다 한다.  

이러한 요구를 대통령에 건의 하느냐 안 하느냐는 전적으로 황교안에 달렸다. 황교안이 이런 요구를 대통령에 어떤 식으로 반영할 것인가? "대통령님 가셔야 합니다" "대통령님, 제가 이런 요구들을 받긴 했지만 거기엔 절대로 가시면 안 됩니다" 황교안은 과연 어떤 건의를 할까? 여당 국회의원들로부터 정식으로 건의를 받았고, 또 이것이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없었던 일로 깔아뭉갤 수는 없다. 반드시 보고를 해야 한다.  

새누리당 재선 의원들이라는 것들은 마음에 두었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대통령을 제2의 황교안으로 희생시키려 하고 있다. 대통령이 성주에 가서 전문 극렬 빨갱이들로부터 일단 머리끄덩이만 꺼들리면 게임은 끝난다는 심산이다. 기초 산수도 모르는 이런 인간들은 국민의 몰매를 맞아야 한다. 대한민국을 일거에 절단 내겠다는 이 인간들은 그야말로 태어 나서는 안 될 귀태들이다.  

보도의 한계성 때문인지 나는 그 만찬에서 있었던 모든 이야기들이 다 보도 되었는지는 모른다. 아마도 그 만찬장에서 황교안은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은 모양이다. 아마도 그 자리에 홍준표 정도가 총리 자격으로 앉아 있었다면 홍준표는 이렇게 핏대를 올렸을 것 같다.  

"이 보시오, 대통령이 장삿꾼이요? 그 쓰레기보다 못한 개 돼지들과 빨갱이 늑대들이 지랄하는 곳에 국가의 상징인 대통령을 가라 하는 당신들, 그 저의가 뭐요? 당신들은 국가가 쓰레기 종복세력에 무릎 꿇어야 하는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요? 치우시오. 당신들 국회의원 신분 맞소? 국가안보를 쓰레기들에 구걸해서 지키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오?”  

진정한 리더에는 카리스마가 풍겨난다. 이런 더러운 이야기 듣고 꾸짖을 정도의 카리스마가 없다면 그건 샌님일 뿐이다. 나는 세속적 욕심이 없다. 김대중이 비행기 1등칸에서 나를 그의 부인 자리에 앉힐 정도로 나를 좋아 했지만, 나는 그의 정책을 지켜보고 그를 빨갱이라 했다. 그로부터 나는 엄청난 후폭풍을 맞았다. 웃는 낯에 침을 뱉은 반작용이었다. 그래서 국정원 김은성 차장은 검찰조사에서 김대중이 가장 증오하는 사람이 지만원이라고 진술했던 것이다. 

황교안에게는 무슨 욕심이 있기에 그 엄청난 지위를 가지고도 못난 인간들을 훈계하지 못하는 것인가. 욕심 버린 나는 비록 출세는 못했지만 카리스마 하나는 살아 있을 것이다. 나는 남자로 살고 싶지 쥐새끼처럼 행동하면서 출세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이땅에 살아 있는 존재중에서 나를 그래도 많이 닮은 인간이 홍준표인 것 같다. 시람이 남겨야 하는 것은 '멋'이지 직함이 아니다.  

나라가 망하려니 별 괴상한 인간들이 언론에 뜨고 있다. 이런 개 돼지보다 못한 짐승들이 집권당에 소속돼 있다. 국가는 지금 적화통일 반보 직전에 있는데 여당이라는 존재는 지금도 친박, 진박, 반박으로 갈라져 온갖 지랄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대통령이 내일이라도 성주에 내려가 머리끄덩이를 꺼들리고 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 더럽고 지루한 세상이 화끈하게는 바뀔 것이 아니겠는가. 이번 사드로 인해 어떤 인간이 빨갱이인지 적나라하게 드러 났다. 사드는 그래서 굉장한 무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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