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 노원문화예술회관&극단 서울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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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 아바따’

인도버전에서 한국버전으로, 새로운 컬러로 다시 관객들과 만날 준비 중인 햄릿 아바따!

햄릿 아바따는 간결하지만 섬세한 조명과 의상, 광대들의 열기, 라이브 연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렬한 시청각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014년 한국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고 2015년 인도 순회공연에서 연이은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은 현실세계와 상상세계에 각각 존재하는 우리와 우리의 아바따를 만났다. 이번 햄릿 아바따는 인도버전에서 한국버전으로 재구성하면서 기존에 보았던 햄릿 아바따에서 한층 더 탄탄하고 몰입감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상반되는 두 세계의 필연성을 마주함으로 이 공연은 실존의 고뇌를 부여안고 삶의 긍정적 의미를 찾으려는 우리 영혼의 치료가 연극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서울공장은 또 한 번의 변화를 통해 실험한다.

“왜! 햄릿인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가장 완벽하게 조화시킨 예술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셰익스피어, 그리고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햄릿’은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이야기 할 수 있는 현재 이야기이자 삶을 이야기하는 동시대적 작품이다. 보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원초적 인간성에 대한 이해와 등장인물들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는 왜 2016년 우리가 불멸의 고전 ‘햄릿’에 열광하는지를 보여준다.

극단 서울공장의 ‘햄릿 아바따’는 다른 햄릿작품들과는 달리 화려한 장식 없이 그들만의 실험방식과 기존과는 다른 신선한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연출을 통해 뚝심 있게 만들어낸다. 영혼, 실재의 인물, 그리고 아바따(화신) 이렇게 세 부류의 사이를 배우들이 오가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노래하고 춤추며 각자의 인물들로 변화하다가 역할이 끝나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햄릿속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살아가는 연극과 같은 삶을 잠시 내려놓고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받게 될 것이다.

햄릿 아바따를 통해 5년만에 연극무대 도전하는 가수 리아

특유의 시원한 고음과 무대를 장악하는 파워풀한 에너지로 9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록커 출신의 가수 리아가 극단 서울공장의 ‘햄릿 아바따’를 통해 5년 만에 연극무대에 다시 도전한다.

오필리어의 ‘혼’이라는 역할을 맡은 가수 리아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우 및 연주자들과 연습실에서 함께 땀 흘리며 열심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녀는 ‘햄릿 아바따’를 통해 연극무대에서 그녀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적이면서도 시원한 보컬과 무대 위 에너지를 가감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리아는 어린 시절 네팔과 인도에서 살았던 경험과 록커로서의 관록 있는 무대 위 경험들이 극단 서울공장의 ‘햄릿 아바따’와 만나 연극 안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세대만큼은 아픔과 고통이 없고, 좀 더 행복하면 좋지 않을까.
‘햄릿 아바따’ 는 관객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속을 알 수 없는, 껍질을 까도 계속 껍질이 나오는 양파 같고, 나이를 먹을수록, 연기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연기관이 생긴다는 17년차 연극배우 강진휘는 왕부터 외국인, 시체, 개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다종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젊었을 때는 안보였던 것들, 찾아내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는 경험이 쌓이고 있는 그는 나이 드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하며 내면의 깊음을 담은 표정과 원숙한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연기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그 인물 그대로를 보여주는 그의 솔직한 연기를 '햄릿 아바따' 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놉시스

“나의 또 다른 나를 만나다” - 노래하고 춤추는 아바따 햄릿

영혼을 인도하는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햄릿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가고 있다. 지난 날의 쓰라리고 달콤했던 기억들이 찰나처럼 스쳐간다. 햄릿은 노래하는 왕자로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극단에서 훈련을 하고 무술 수업을 받는 철없는 왕자로 이러한 내력은 아버니에게 물려받았다. 선왕도 정치보다는 광대놀이에 관심이 많았던 철없지만 가슴이 넓은 왕이었다. 그런 왕이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고 선왕의 죽음을 현실 감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햄릿은 상상 속, 꿈속에서 아버지 살해의 진실을 전해 듣는다. 이 진실을 전해들은 햄릿은 광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연극을 준비하는데...

극단 서울공장 소개
“실험의 소중한 가치가 관객과 함께 나누어지는 곳”

극단 서울공장은 공연예술이 본래부터 갖고 있던 본질적인 요소들 중 가장 근본적인 것의 하나인 연기예술의 탐구 및 훈련을 목적으로 2000년 3월에 만들어진 ‘서울연기연구실(Seoul Acting Lab)'을 모태로 신체언어 위주의 연기 훈련을 바탕으로 고전적인 작품의 재해석 및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연기 훈련법을 개발, 훈련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공연 작업을 하고 있다.

극단 서울공장은 문자가 아닌 몸과 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공연예술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우리 삶의 진솔한 만남을 위한 소외집단과의 교류, 아마추어 모임과의 교류, 해외창작집단과의 교류로 공연을 통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연구, 창작집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개
“극장, 삶의 위안과 꿈을 담는 곳”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스산한 일상을 걷어내고 생활문화예술을 통해 주민들과 만나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극장에서 만나 친화하는 곳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교육 중심, 녹색 복지도시’를 지향하는 북서울 문화의 중심지 노원의 뜻을 담아 예술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완성도 높은 기획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그 안에서 위안을 얻고, 꿈을 꿀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되고자 한다.

특히, 2016년에는 관객과의 교감과 예술과 삶의 연계를 중시하는 극단 서울공장과 함께 노원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청소년 예술 교육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예술 커뮤니티를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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