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교수 고향 부여 "황우석 박사를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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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 고향 부여 "황우석 박사를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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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박사 지키기 부여군민 결의대회 개최

^^^▲ 황우석 박사 지키자 부여군민 결의대회충남 부여군내 각 사회단체에서 지난 12일 황우석 박사 지키기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 김종연 기자^^^
지난 12일 황우석 박사가 MBC PD수첩의 ‘황우석 죽이기’의 파문에 연구소를 떠난 지 18일 만에 연구소로 복귀한 가운데, 황 박사의 고향인 충남 부여군에서는 MBC를 규탄하고 황우석 박사를 지켜내자는 취지하에 부여군내의 각 사회단체가 연합회를 결성하여 부여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황우석 박사 지키기 부여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황우석 박사 지키기 부여군민 결의대회”에는 부여군개발위원회(위원장 서명선)와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순자), 부여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종규), (사)한국농업경영인부여군연합회(회장 이두영), 이장단협의회(회장 황윤석)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군내 각급사회단체 및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 이날 대회에는 1,000여명의 부여군민이 참석하였고 피켓과 현수막 등에는 황우석 박사를 지키자는 문구와 MBC 사장의 사퇴, 담당PD 구속 등이 적혀 있었다.
ⓒ 김종연 기자^^^
MBC PD수첩이 ‘황우석 죽이기’라는 취재윤리를 벗어나 잘못되었다는 대답을 얻기 위해 이루어진 보도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의문성이 깔리게 되어 미국 과학잡지 “사이언스” 등에서 논문 재증명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세계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키자 황 박사의 고향인 부여에서 국보급 과학자인 황 박사를 지키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하여 미국 등지에서 황 박사를 스카우트하려 하였으나 황 박사는 고국에서 연구를 완성하고 싶다고 밝혀 세튼 교수 등이 난자기증윤리문제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곤혹을 치르게 되었다.

황 박사가 새튼 교수와 MBC의 마녀사냥식의 보도로 인해 괴로워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황우석 박사 지키기’에 온 군민의 염원을 담은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 자민련 김학원 대표(오른쪽)와 부여군 한찬희 부군수(왼쪽)
ⓒ 김종연 기자^^^
‘황우석 박사 지키기 부여군민 결의대회’에서는 제1부 행사로 식전행사에 이어 신순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경과보고와 서명선 개발위원장의 대회사, 이두영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의 결의문 채택, 황윤석 이장단협의회장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결의문에서 부여군민은 우리 고장이 낳은 세계의 위대한 생명공학자인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 역량과 지혜를 모아 지켜 나가야 하며 전 세계 인류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 연구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다짐하며, 줄기세포 복제연구의 연구기밀 보호를 위해 완벽한 보안체제 마련과 군민의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를 함께 할 것을 다짐키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대회행사를 갖고 부여읍 시가지 일원 가두행진을 가졌는데 특히, 부여군의 주요도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고장 출신의 세계적인 한국인 황우석 박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군민의 정성과 격려의 뜻을 담아 ‘황우석 박사님 힘내세요!’ 라고 쓰인 플래카드 등 각종 홍보물이 나부끼고 있어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 가두 행진이날 2부 행사에서는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보건소 로터리를 지나 부여군청을 통해서 돌아오는 가두 행진을 벌였다.
ⓒ 김종연 기자^^^
‘황우석 박사 지키기 부여군민 결의대회’를 벌이는 자리에는 황우석 박사의 둘째 누나와 그의 매형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황 박사의 누나는 “어려운 시절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서울대 수의학과에 입학하여 오늘날까지 왔다.”며, “지켜주지는 못할망정 깎아내리는 것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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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5-12-13 17:18:08
오. 열기가 매우 뜨겁네 그려.
대단한데~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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