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밤낮 구분없는 음주운전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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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밤낮 구분없는 음주운전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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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41% 증가 사망사고 32.7% 감소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에 따르면 지난 6. 20(월)부터 도내 전 경찰서(30개)에서 가용 경찰력을 총 동원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을 실시중인 가운데, 날마다 낮 시간에는 2~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며 단속하는 ‘스팟단속’을 하고, 밤에는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같은 방법으로 심야단속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경찰서별로 주1회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사이에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지방청 주관으로 매주 1회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일제단속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개월 동안(6.20~7.19) 음주운전자 총 3,492명을 단속하여 전년 동기간 실적(2,456명)보다 42%(1,036명) 증가했고 교통사망사고는 33명 발생하여 전년(49명)대비 32.7%(16명)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음주운전 단속을 사전에 충분히 예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게릴라식 상시 단속 외에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금번 음주운전 상시단속에서는.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근처 경찰서로 들어갔다가 덜미를 잡히거나 만취한 아기엄마가 갓난아기(2세)를 차량 뒷좌석에 태운 채 길을 잃고 헤매다가 음주 단속 장소로 잘못 진입하여 적발되는 웃지 못 할 황당한 사례가 있다.

또한 영업용 택시기사가 밤늦게 음주한 상태로 영업을 하다가 적발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고, 시내버스 운전기사 2명이 버스를 운행하기 위해 출근하는 도중 숙취운전으로 단속되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성과도 있었다.

특히,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숙취운전 단속은 지난 7.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 터널 입구에 발생한 버스에 의한 대형사고 이후 적발된 탓인지 단속 경찰관들마저도 “버스 운전기사들의 안전 불감증이 이 정도인지 미처 몰랐다”며 주야 구분 없는 24시간 음주단속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지난 7. 21(목) 22:00~24:00까지 2시간 동안 경기남부경찰청 주관으로 경부선 등 도내 12개 고속도로 진․출입로 31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58명을 적발하고 이중 훈방대상인 0.05% 미만자 13명을 제외한 45명을 입건한 가운데 영동고속도로 봉평 터널 앞 추돌사고의 주범인 버스를 비롯한 화물차, 택시 등 全 차량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특수한 직업군으로 단속의 사각지대라고 인식되어 왔던 렉카 및 대리운전 기사가 적발됐다.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TG에서는 30분간(22:40~23:10) 연속으로 음주운전자 4명(취소2, 정지2)이 적발되어, 단속을 잠시 중단하고 피의자 보호 및 가족 등에게 차량을 인계조치 후 단속을 재개해야 할 정도로 사회 전반에 만연되어 있는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고 있는 상시 음주운전 단속은 무엇보다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음주운전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가용 경찰력을 총 동원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앞 참사의 주범인 버스를 비롯한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법규위반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하에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하여 교통법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 말했다.

남부청 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뿌리내릴 때까지 주‧야 구분 없는 게릴라식 음주단속과 함께 지방청 주관 일제단속은 계속 실시할 예정으로 도로 위의 살인행위로서 나와 이웃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음주운전 근절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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