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산자부는 교육용 전기요금을 6% 인하하는 반면 200kWh 초과 주택용 요금은 2.2%, 중소기업용 2%, 대기업용 2.8%, 심야전력 9.7% 인상을 통해 총 2.3%의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러한 보도를 접하며 다른 건 몰라도 교육용 전기료만큼은 반드시 인하해야 한다고 절감되어 펜을 들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지만 지난해 딸아이는 고 3 수험생으로 학교의 냉ㆍ난방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는 바람에 여름이면 무더위에, 겨울이면 추위에 고생이 심했었다.
그처럼 고생을 한 이면에는 가히 살인적인 전기료가 부담이 되는 관계로 학교마다 여름엔 냉방기의 가동을, 겨울엔 온풍기의 가동을 제대로 아니 한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제 때 냉.난방기기를 가동치 않는다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에도 반하는 것이기에 교육용 전기료만큼은 진작부터 인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대두돼 왔던 것이다.
만시지탄이긴 하되 이제라도 학교와 학생들이 전기료에 부담 없이 오로지 면학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교육용 전기료가 하루빨리 인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병행하여 첨언하고자 하는 건 지금 이 시간에도 전기로 난방을 하고 있는 서민들이 부지기 수라는 것이다. 그런데 거개의 빈민들은 누진이 적용되는 전기요금으로 말미암아 '무서워서' 전기장판조차도 맘껏 사용하지 못 하고 있는 가구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간과하지 말고 한전과 산자부, 그리고 정부와 각 정당은 이 겨울 돈 없는 서민들도 춥지 않고 지내게끔 서민 전기요금에 대하여만은 교육용 전기요금에 버금가는만치의 탄력적 대응이 있었으면 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