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캐머런 총리, 13일 ‘테리사 메이'에 차기 총리직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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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머런 총리, 13일 ‘테리사 메이'에 차기 총리직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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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 경쟁자 레드섬 후보 전격 사퇴

▲ 캐머런 총리는 퇴임에 앞서 성명을 내고 "레드섬 차관이 후보 사퇴를 한 것은 아주 올바른 결정이었다“면서 ”후임 총리로의 이양이 길어지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2일 마지막 각료회의를 마치고 13일 자리에서 떠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차기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 ⓒ뉴스타운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에 따라 사퇴를 표명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후임을 결정하는 보수당 당수 선거에서 11일 테리사 메이(Theresa May, 59) 내무장관이 보수당 당수와 차기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고,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현 총리가 13일까지 퇴임하기로 전격 발표해 곧바로 메이 총리가 취임을 하게 됐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2010년에 영국 총리로 취임했었다. 캐머런 총리는 퇴임에 앞서 성명을 내고 "레드섬 차관이 후보 사퇴를 한 것은 아주 올바른 결정이었다“면서 ”후임 총리로의 이양이 길어지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2일 마지막 각료회의를 마치고 13일 자리에서 떠나겠다고 말했다.

최종 결선 투표에 오른 여성 후보 2명 가운데 앤드리아 레드섬(Andrea Leadsom, 53) 에너지 차관이 이날 후보사퇴를 전격 발표, 보수당 선거위원회는 재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전격 사퇴를 발표한 레드섬 차관은 “영국을 위해 조기에 차기 총리가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하고, 테리사 메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비비시(BBC)방송은 ‘레드섬’ 에너지 차관이 폭언이 심해졌다고 보도했다. 레드섬 차관은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에 대해 “그녀는 자녀가 없어 어머니인 자신이 총리에 더 적합하다”는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비판이 고조된 것도 사퇴의 배경 중의 하나라고 영국 언론은 풀이했다.

한편, 영국이 유럽연합(EU)탈퇴를 위한 절차와 조건 등 EU와의 교섭이 주요 업무가 될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보수당 선거에는 당초 5명의 후보가 입후보 했다.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에 의한 2차 투표로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고, 전국의 약 15만 명의 당원 투표에 의해 우편투표 실시될 예정이었으며, 오는 9월 9일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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