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이 입수한 전주대 교수협의회 보고서(2000-2001) ⓒ 뉴스타운 송인웅^^^ | ||
그동안 제보자들은 한결같이 임용의혹이 있음을 주장하였고 전주대학교(이남식 총장)측은 한결같이 “학교경영 투명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에 금번 2월의 비정년 영어과 교수 채용에 있어 절대적으로 비리나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주장을 하였다.
또한 제보자들은 검찰에 진정한 내용이 ‘혐의 없음’ 처분 된 것에 맞서 이의를 제기하거나 별도로 고소하겠다고 해 당시 임용절차에 하자가 있음을 계속 주장할 뜻을 밝혔고, 전주대학교측은 제보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이나 손해배상 소를 제기 할 뜻을 밝혀 양쪽의 주장은 이제 법에서 다루어 질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독자들은 과연 전주대학교(전주대학교#뉴스타운)측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처럼 “전주대학교가 과연 여타 사학비리가 많은 일부대학과는 다른 투명한 대학인가?”하는 의문이 들었을 것이다. 이는 기자도 마찬가지다.
이런 과정에 2001년 11월28일 전주대학교 9대 교수협의회에서 발간한 ‘박성수 총장의 학교운영실태’란 책자가 입수되었다. 책자에는 ‘2000년도 하반기 신임교수 임용비리’ 등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100여쪽이 넘는 분량으로 당시 학교 내부에서만 논의되었지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주대학교는 박성수 총장(1999.1.18-2002.1.17) 이시영 총장(2002.1.18-2003.4.15) 이남식 총장(2003.4.16-현재)체제로 이어져 왔고 학교법인은 1984년 12월7일 신동아그룹에서 학교법인 영생학원을 인수한 이후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으로 명칭이 바뀌고 당시 신동아그룹 회장이었던 최순영 이사장 체제로 있다가 1999년 12월14일부로 하용조 목사가 이사장이 됐다.
본보가 어렵게 입수한 책자는 전주대학교 교수협의회란 공적인 명칭으로 발간됐기에 전주대학교의 전반적인 문제나 상황 그리고 내부를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본보에서는 책자 중심으로 또 보충취재를 통하여 당시에 전주대학교에 어떤 임용비리가 있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책자는 글머리에서 “본 문건은 전주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진정으로 전주대학교의 발전을 바라고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간의 박성수총장의 학교운영사례를 면밀히 조사하여 마련한 것이다”며 “따라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비방하거나 또는 부당하게 부각시키려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 전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적었다.
이어 “본 문건을 작성하는데 있어 교수협의회가 바람직하다고 믿는 학교발전의 방향에서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간 교수협의회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므로 본 문건은 전주대학교의 진정한 발전을 염원하는 교수전체가 바라보는 박성수총장의 대학운영실태에 대한 분석과 평가라 보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본 문건은 학교발전을 바라는 전주대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사실에 입각하여 집약한 것이다”며 “본 문건의 많은 부분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순영, 하용조 두 전 현직 이사장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었던 문건을 보완 편집하여 작성한 것으로 본 문건이 전주대학교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발전적이고 긍정적으로 활용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끝을 맺었다.
따라서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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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태산이군. 40년동안 투명했다고 자부하더구만 내 참... 할말이 없다. 점입가경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