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점차 침체되어가는 밤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특화산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밤의 소비촉진 및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6차산업화 지구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그동안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단 구성과 사무국 직원채용 등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 절차를 마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는 것.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면, 금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R&D, 전략적 홍보마케팅, 신규시장 개척,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의 경상보조사업과 공주 밤의 가공, 유통, 홍보ㆍ판매 등, 인프라 조성(6차 산업화)을 위한 자본보조사업으로 나눠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산림청으로부터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사업비 20억 원을 지원 받아 관내 밤생산 법인을 대상으로 자체 공모사업을 실시, 공주시산림조합을 사업지원 법인체로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주 밤의 유통, 가공, 체험, 홍보ㆍ판매 활동이 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관련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6차산업화를 가속화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체험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선6기 오시덕 시장의 공약사항인 밤연구소 설립사업도 지금까지 연구소 시설ㆍ장비 구축과 연구소 운영인력 확보 등 준비단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구소 업무를 수행함으로서 공주밤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태 농촌진흥과장은 "그동안 1차 산업 위주의 공주밤 산업을 앞으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6차 산업화를 실현, 공주 밤의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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