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SRF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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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읍 SRF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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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주민외 원주시민등 대거참여 앞으로 큰 파장예상

▲ ⓒ뉴스타운

2016년 6월마지막날이 6월 30일 오전 원주시청앞 광장에서 문막읍SRF열병합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민병권)주최로 원주녹색연합, 번영회, 정당등 17개 단체들의 시민들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막읍SRF열병합발전소반대 집회가 개최되었다.

집회에 참석했던 참가자들은 원주시처앞으로 출발하여 원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문막읍SRF열병합발전소반대대책 위원회에서는 집회에 참가했던 어머니회원들이 홍보지를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의견을 전달 함에 따라 앞으로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단지 홍보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늘 있었던 집회에 어린아이들까지 같이 참석한 어머니들이 상당수 참석하여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 ⓒ뉴스타운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33만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집회에 참가하여 주신 김기선 국회의원님과 강원도의회 의원님, 원주시의회 의원님 또한 원주관내 방송,언론기자 여러분, 특별히 바쁘신 가운데서도 함께 동참하여 주신 원주녹색연합 대표 송덕규 목사님, 원주시번영회 원경묵 회장님, 녹색당 강원도당 박설희 위원장님, 정의당 원주시위원회 최석대표님, 강원비정규센타 김광호대표님, 성공회원주나눔의집 김규돈신부님, 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이길주대표님, 지정면번영회 한현수 회장님, 호저면번영회 이병권회장님,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원주시지회 회장님, 강원감영위원회 김재환위원장님, 자연보호협회 원주시지부 김경수회장님, 원주시불교신도연합회 강영대회장님, 원주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 원종화회장님, 불교청년연합회 박도택회장님, 원주시불교고교연합회 한명회장님, 원주생활협동조합 최종환 이사장님 그리고 개인 자격으로 원주환경을 걱정하시면서 동참해 주신 학부모님들 그 밖의 오늘 집회를 위해 애써주시는 원주시 관내 경찰,시청 공무원님들께 전 문막읍민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지난 6년 동안 33만 전 원주시민들께서 걱정하시면서 지켜봐 오신 문막 쓰레기소각발전소 문제가 환경영향평가가 끝나 순조롭게 사업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이제 중대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창묵 원주시장은 사업자를 대신해 원주시의회에서 3억출자 조건으로 약속한  『폐목재(WCF)와 폐플라스틱(RPF)이 아닌 친환경에너지』연료의  말바꿈과 궤변 그리고 거짓말 행진속에서 많은 시민들은 혼란스러워 했고 실망을 금치 못한채 있어 왔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겸손히 경청해야 할 주민설명회에서는 반대하는 다수 문막읍민들에 의해 이 사업 진행이 어렵게 되자 일당을 주기로 하고 밥을 사 먹이며 다른지역 주민들을 관광버스에 태우고 사전에 동원된 소수 노인들만을 입장시킨 채 강행하였으며 다수 일반 주민들은 용역 깡패들에 의해 출입이 완전 봉쇄된,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비민주적이고 반 자치적인 구태를 연출한 바 있습니다. 또한 환경오염과 문막 그리고 원주의 정체성 훼손을 염려하는 반대 주민들과 대책위에게는 원주시장 본인이 시장실에서 “주민들이 반대하면 발전소 건립 안한다. 위치를 바꾸겠다, 천명했다”등으로 위로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쓰레기를 태우는 열병합발전소의 당위성과 안전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라고 환경부와 산통부에 거짓 보고하고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33만 원주시민 여러분 !

최근 우리지역에서 보도된 사실에 의하면 우리 문막읍에 추진하는 것과 동일한 연료를 태우는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에서는 국가에서 지정한 유해물질 기준치들을 3,5배나 넘게 초과하여 배출되고 있다고 하여 인근주민들과 전 원주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전량 쓰레기를 태우는 소위, SRF열병합발전소는 환경부가 2013년도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가 LNG연료보다 무려 668배, 각종 암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은 480배, 수은은 67배가 더 배출되는 주민 위해시설입니다.

우리 원주는 치악산으로 가로막힌 분지로 인하여 작년 초미세먼지 발생일수 전국1위, 미세먼지 발생일수로 전국 5위를 기록할 만큼 대한민국 대표 미세먼지 다발지역으로 서울보다도 공기가 더 나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외부지역에서 날아드는 이러한 모든 악성 공기는 물론 우리 자체적으로 발생시키는 모든 유해물질들을 이제 원주시민들 모두가 마실 수 밖에 없는 원주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 쓰레기 연료를 친환경 연료다라고 강변하며 그가 지난 몇 년간 줄기차게 약속했던 발전소 위치문제 와 연료문제를 “시장인 내가 사업자도 아닌데 어떻게 바꾸냐?”라고 변명하며 “기업을 너무 모른다”고 말하면서 적반하장 주민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주민이 뽑은 민선 시장의 자세인지 정말로 후안무치 그 자체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인지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그간의 원주시 행정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취지로 문막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주민들의 진실된 의견이 무엇인지? 즉 ‘주민수용성’과 관련하여 다시 의견 수렴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쓰레기소각발전소에서 생산된 난방스팀,열을 사용하겠다고 동의했던 주변 산업단지내 8개의 모든 기업에서 취하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다시 말씀드려 이제는 발전소 규모나 위치 그리고 연료문제를 포함하여 기존 사업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까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실로 주민의 의사를 묵살하고 강행한 사필귀정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이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원창묵 원주시장과 사업자에게 있다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대책위와 참여단체 그리고 시민들은 다음과 같이 원주시와 사업자에게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산통부에서 재요구한 “주민수용성” 문제를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공정하게 수렴하여 사실대로 전달할 것인지 원주시장은 답변하라. 그리고 그 답변내용을 전 원주시민들에게 공개하라.

둘째, 이 사업의 핵심은 화훼관광단지내 난방열 공급이라는 점에 원주시민 어느 누구도 이론이 없다고 본다. 애시당초 우리 반대대책위에서 요구하였던 대로 강원도내 다른 수많은 리조트에서와 같이 화훼단지내에 LNG저장소를 설치하고 파이프라인 설치를 통한 난방열 공급방식은 약40~60억이면 충분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었다.

이 방식은 환경문제 및 주민의 반대민원을 일거에 해결하는 결단이라고 본다. 이는 도내 공급업체를 통해 투자분석을 한 객관적인 자료임으로 이 자료의 신빙성과 실현가능성 여부등 추가적인 내용 공개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 산업단지내 난방열을 수요했던 8개 기업이 모두 포기한 마당에 종전과 같이 산업단지내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발전소를 고수한다면 이는 모든 원주시민들이 염려하는 ‘화훼산업은 결국 전국의 쓰레기를 청정원주로 수집해 와서 쓰레기 태우는 소각사업을 하기 위한 모션’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며 원주시정의 퇴진을 자초하는 자충수가 될 것이고 이 사업은 한치 앞도 나아갈 수 없음을 분명히 경고한다.

셋째, 원주시의회는 3억출자 조건을 어긴 원주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감사 및 조사를 통해 3억 출자금을 즉각 회수하라. 만약 회수가 불가능하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원주시의회는 어떻게, 언제까지 질 것인지 분명히 밝혀라.

넷째. 지난 총선 전 김기선 현 국회의원과 원창묵 원주시장 간에 쓰레기소각발전소와 관련한 상반된 주장에 대하여 아직 시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으며 어느 일방은 주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주민 명예회복 차원에서 반드시 규명되어야 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공개적인 토론 일정을 제시하라.

다섯째, 상기 조건들이 관철될 때까지 원주의 환경을 걱정하고 정체성을 수호하려는 오늘 참석한 제 시민사회단체 세력과 연대하여 반드시 관철해 나갈 것이며 그 첫 번째 단계로써 문막과 원주시 주요 번화가에서 내일부터 무기한 전단지 및 피켓시위등으로 대 시민 홍보전에 돌입할 것이며 이후 원주시장과 원주시의회 전 의원들의 소환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2016년 06월 30일

                                         문막읍SRF열병합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

▲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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