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벽진, ‘질문지 쓰는 게 힘들지만 이게 바로 내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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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벽진, ‘질문지 쓰는 게 힘들지만 이게 바로 내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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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로서 숨겨둔 이야기 꺼내

▲ MC벽진의 동대문 '신발프로젝트' 질문지 ⓒ뉴스타운

신인들의 대표적인 무대로 자리잡은 동대문 밀리오레 ‘신발(신인 대 발견)프로젝트’ 진행자 ‘MC벽진’은 매주 출연한 가수들을 한팀 한팀 애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지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낸다.

이런 그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글이 SNS상으로 올라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MC벽진은 “벌써 42회 신발, 비록 방송은 아니지만 그냥 하는 행사같은 무대를 만들고 싶지는 않아서 글재주는 없지만 매회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린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가수가 하고 싶은 말과 관객이 듣고 싶은 말을 물어 보기위해 자료를 찾지만 아직 신인이기에 기사한줄 없는 팀도 다수이다. 블로그, SNS까지 팔로우 하면서 꾸역꾸역 질문지를 작성한다"며 글을 남겼다.

▲ 동대문 밀리오레 '신발프로젝트' 진행자 MC벽진 ⓒ뉴스타운

그는 “한번이상 출연하는 가수에게는 같은 질문을 하려하지 않기에 새로운 질문을 계속 해야하는데 이게 쉽지만은 않다”며 “때로는 질문지를 보지도 않고 무대에 서서 엉뚱한 말만 해대는 가수들을 생각해 보면 허무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끝으로 “언젠가 질문지 작성을 하는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남들이 무시할 수 없는 무엇인가  될 것 같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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