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은 26일(현지시각)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단체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가 장악해오던 ‘팔루자시(City of Fallujah)'를 완전 탈환했다고 밝혔다.
압둘와합 알 사디(Abdelwahab al-Saadi) 이라크군 중장은 이날 “팔루자시가 완전히 해방됐다”며 IS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줄란’지역도 이라크 정부군이 장악했다고 밝혔다. 팔루자시는 지난 2014년 초에 IS에 의해 완전히 장악 당했다.
그는 “이번 팔루자시 공격은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군의 공습과 이라크 공군 및 항공대의 엄호 공격아래 탱크와 대포를 동원 팔루자시를 완전하게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며칠 동안 팔루자에서 이라크 정규군과 IS전투요원들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들의 탈출이 줄을 이어 난민 캠프가 꽉 차 이들은 야외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 24일 IS'는 반드시 패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정보당국자들도 지난 몇 주간 사이 IS가 매우 약해졌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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